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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올것같아요...


BY 이번엔 꼭! 2007-10-27

시어머님때문에 심장마비올것같아요...

결혼한지 3년이 됐는데...이제는 어머님때문에 스트레스만 좀 받아도 심장이 굳어지면서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게...머리가 너무 아파요...

잘 지내다가도 혼수문제로 한번씩 가슴을 후벼파시고

생활비가 어디에 얼마나 들어가시는지까지 물어가며 맏며느리 역할 강조하시고

당신자식이 이젠 제 남편이 됐는데도 아직도 품안의 자식인양하시고

이거 해줘라 저거 해줘라 하십니다.

그거야 뭐 엄마니까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 아들까지 당신 자식인양 감싸고 도시는데...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용납이 되지를 않습니다.

손주가 할머니 할아버지 따귀를 때리고, 아무것이나 집어던지는데

왜 타이르지를 않으시고, 오히려 야단치는 저를 나무라시는겁니까...

종가집 맏며느리인탓에 한달에 한번꼴로 시댁에 가서 평균 열흘은 지내다 오는데

엄마랑 있을때는 때리고 던지는것이 나쁜짓이고

할머니댁에 가서는 그것이 나쁜짓이 아니라고 하면 아이가 어떤생각을 하겠습니까...

도대체 세상의 할머니들은 왜들 그러시는지...

남편은 그냥 연로하신 부모님이니 저보고 이해하라고만 하고...

...제가 제정신으로 살려면 아무래도 이혼을 해야하나봅니다.

상대방 상처받는지도 모르고 아무말이나 내뱉에버리시는 시어머니

이제는 더이상 참지 못하겠습니다.

세살난 아들이 자꾸 마음에 걸려 참고 살려고 했지만

참고사는것만이 능사는 아닌것같네요...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아서 아들놈 지켜주고싶다는 생각이 점점 깊어집니다.

제한몸 죽는것은 두렵지않으나 엄마없는 아들은 생각하기 싫거든요.

어릴적 엄마 돌아가셔서 어린 동생들이 얼마나 불쌍하게 컸는지 뼈에 사무치거든요.

출장간 남편이 내일 돌아옵니다. 또 삼일후면 시부모님은 댁으로 돌아가시겠지만

이번엔 잠잠하지만은 않을것같네요...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저도 제대로된 엄마로 살고싶으니까요...

소리도 못지르고 꼭 무슨일 저지를까봐 이렇게 주절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