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때문에 미치겠어요.
아버지 약간 치맨가 싶을정도라니깐요.
부모님 60넘으셨어요. 한참넘으셨어요.
몇일전에는 엄마를 아버지가 때려서 멍이 들었다니까요.
지팡이로 때렸대요.
세상에 어이가 없어요.
엄마가 바람을 핀다면서 때렸대요.
다리가 불편해서 엄마가 도망을 안 갔더니, 지팡이로 때렸다네요.
어이가 없어요.
엄마한테 하루 만워씩 주고요, 남은 돈은 저녁에 아버지가 챙긴대요.
돈 안 남았다고 하면, 어떤놈 줬냐고 소리소리 지른다네요.
몇백원이라도 남겨줘야 잠을 편히 잔대요.
늙어서 두고보자고 참고 살았던 엄마가 말년도 별수없어 보이네요.
젊어서는 늙어서보자.
늙어서는 이놈의영감탱이.
한참 젊을때 속 썩이거든 포악하게 구세요.
늙어서 복수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