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격적인 일을 당했는데, 여러분들 의견좀 묻고 싶어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웃어 넘겨야할지 속상해해야할지.. 제 성격상 그리 신경쓰이는 일이아니긴 하지만, 왜 이런일이 생길수 밖에 없었을까 궁금해서 여러분들께 묻고 싶어요.
전 4살아기키우는 30대 후반, 지금은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임신전까진 확실한 전문직에서 나름 자존심세우며 살았고, 학력도 대학이후의 최고학부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이상한 일이 자꾸 생깁니다. 모 음식점(편하게 앉아서 먹는곳이어서, 낮에 수다떠는 아줌마들 많은 곳)에 갔는데, 제가 화장실에 갔다 오는사이 어떤 진짜 아줌마타입의 사람이 걸쭉한 아줌마목소리로 제게 손짓하며 '아줌마, 이것좀 더 갔다주세요.' 놀라서 기절할 뻔 했습니다. 그간 아줌마라는 소리를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들어보지 못한데다 더군다나
음식점에서 이런 말을 듣다니... ... 진짜 이마를 둔기로 맞은듯한 충격감이 밀려왔습니다.
제가 순간 계속 째려보고 있었더니(가서 제가 그렇게 보이세요?라고 말할껄) 자기네들끼리 어머 아닌가봐라며 낄낄댔습니다. 이 사건이후 저의 옷차림과 머리모양을 반성하며 지적이고 우아하게 늙으려고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절 자꾸 무시하는것 같은 사건이 계속생겨 진짜 자존심상하고 속상하네요. 식당아줌마로의 전락(?) 어찌 이렇게 됬는지...
옷차림, 머리모양의 외모가 문제였겠죠? 무엇이 문제였을지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어요.
이렇게 된 처지가 무척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