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고 욕심 많고 아주 시끄러운 사람...
우리 큰 형님....
어찌합니까....아 괴로버라...
시아버님 생신상 차리러 내일 촌에 갑니다
남편은 못가고 애 둘 델고 가는데...
정말 가야 되나...말아야 되나....심난하네요...
4형제중 막내입니다
문제의 큰형님
둘째 형님은 몇해전 이혼하셨구
세째형님 10년전 큰 형님네랑
거하게 한판 뜨셔서
시댁일에 완전 생까십니다
결혼후 첫 명절 추석때
전날 오후2시쯤 도착하니
우리 형님 위 아래 한번 훓터니
어머님께 하는 말씀이
집안에 기강이 있니 없니
난리입니다
참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자기가 어른입니다
우리 엄니 아무 말씀 못하십니다
한마디 했다간 열마디 욕먹는거 아시니깐요
그 후 명절전전날 갑니다
그래서 전날 아침부터 음식 준비 다합니다
우리 형님 명절 전날 밤에 잠깐 들립니다
능구렁이 미소날리며
수고 많았제? 합니다
명절날 아침 9시반쯤 와서
점검하고 밥먹습니다(제사는 없음)
아......
생신이고 명절이고 이렇게 이런식으로 6년이 흘렀습니다
불현듯 내가 미쳤지....
아니 명절이고 생신때마다 하는 생각인데
또 내일 내려갈 생각하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우리 형님은 나를 며느리로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나이가 17년 차이거든요
나이 차이도 있고 계급하고 덩치에서도 밀리고
또 목소리가 너무 크고 시끄러워서
맞짱을 뜰수가 없어요
시부모님 생각하면 좋은 분이니
나름 좋아하니깐
잘해 드려야지 라는 마음이 드는데
또 나 아님 아무도 챙기는 사람이 없으니
참고 해야지 하믄서도
왜 이렇게 짜증이 밀려오는지......아 짱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