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3월 경에 밤 1시가 다 된 늦은 시간 남편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때 남편은 술이 취해 잠들어 있어 4번 가량 전화가 계속 와서 제가 전화를 받았더니 아무 말 없이 뚝...
여자 이름과 전화번호가 찍혀 있더군요. 다음 날 남편에게 따져 물었고 남편은 동창일 뿐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크게 부부싸움을 했고 정리하라는 말로 마무리하고 아무 관계도 아니라는 남편의 말만 믿고 지내오다 금요일 밤에 무심코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고 말았습니다.
열어 본 순간 온 몸이 떨리고 미치겠더군요
그여자와 늦은 밤에 하루에 4,5번씩 전화와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았더군요.
참고로 남편은 거의 매일 늦게 들어 오지만 늦은 다는 전화연락도 거의 안합니다.
그런 그가 시시콜콜 어디에서 누구와 무얼 하고 있는지를 주고 받았더군요.
상대방에게 받은 메세지는 삭제됐고 보낸 메세지만 남아있더군요
내용은 위에서 말한 그런 내용하고 이런 말도 있더군요 (너 이쁘다),(너 보다 못혀)등등]
17년 동안 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들입니다.
밤새 울지도 못하고 벌벌 떨며 어떻게 대처할 까 궁리했으나 새벽에 일어난 남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남편은 끝내고 말고 할 사이도 아니고 올 3월 이후 만난 적도 없고 술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차 안에서 그냥 남자친구처럼 전화했답니다. 그여자친구가 남자처럼 털털한 성격이라 제가 문제 남은 그런 말도 스스럼없이 주고받는다고 저보고 혼자 상상에 나래를 펴고있다고 난리를 치네요. 저한테 미안해 할 짓 한 것 하나도 없다네요.그리고 자기 휴대전화 열어받다고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114에 전화하고 ....
3자 대면을 시켜준다고 해서 제가 전화하랬더니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의 가정 파탄낼 일 있냐고 월요일에 연락하겠다고 해서 제가 당장 연락하랬더니 정 하고 싶으면 니가 전화하라고 하며 알아보고 이혼을 하든지 말든지 하라고 하며 나가버리더군요
저 지금까지 전화못하고 있습니다. 두렵고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남편의 말을 믿고 싶은 마음 뿐이지만 배신감에 눈물만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