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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그리고꿈


BY 가을의 끝자락 2007-11-28

 

구두코끝에 와닿는 낙엽의 부스럭거림에 가을의 끝자락임을 느낀다.

 

괜히 울고싶고, 소리소리지르고싶고,손에 잡히는그무엇이든 부셔버리고싶은

 

걷잡을수없는 혼란스러움으로  하루 하루가 힘든 40대 후반.

 

40후반이라는 나이가 주는 부담감이 이렇듯 나를 아프게할줄 상상도 안해보았는데

 

정말 괴롭네요.

 

예전에 다 용서되고, 이해할수있었던 남편의 행동도 더이상 용납할수없고,

 

남편의 욕설도 그런대로 받아주었는데 이제는 맞대결로 받아넘기는 이용기(?)

 

제자신이 넘 싫으네요.  남편으로부터 욕설을 들을때면 내 자신이 넘비참하고, 하잘것없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넘괴로웠는데... 정말 아이들한테는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조차

 

뱉어보지 못했던 상스럽다고 터부시해왔던 그욕을 제입에서

 

이나이에 거침없이 해대는모습 가관입니다

 

지 기분나쁘고 마음상하면 생활에쓰는 각종신용카드  다 빼앗아가고,

 

돈한푼없이 만들어버리기 일쑤고,그러다 시간이 흘러 지 분이 좀풀린다싶을때

 

슬그머니 신용카드 내놓고..... 이제 반복되는 이런생활 지긋지긋하네요.

 

알뜰하기로는 친정이나 시댁에서조차 인정해주고, 이만큼산것도 제가 재테크잘해서

 

불려놓았는데, 그것도 다 지가 벌어다줘서 그렇다네요.

 

정말 변변한 정장옷 한벌없이 그저 살림에, 아이들교육에 최선을다해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또이렇게 한해가 가고 나이하나를 더 먹어가게 되는데 달라지지않는 일상들.

 

어제밤에 또 카드며 다른 이런저런것들을 다 챙겨가네요.

 

돈으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남편의 그릇된행위들이 이제 저를 지치게하네요.

 

젊을때야 서로를 몰라서 그러려니했고, 하여 나이가 들면 달라지겠지 라는 기대로

 

작금에 이르렀는데.  쓸데없는 나만의 믿음이었나봅니다.

 

술좋아하고,사람좋아하고,해서 술값 음식값 지가 다 지불해야 직성풀리는 그런사람이네요

 

지금 저 열심히 로또삽니다.

 

제발 로또1등에 당첨되어서 이생활에서 남편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서로 살냄새맡으며, 부비며  의지하며 노년을 보내고 싶었는데....

 

로또1등에 당첨되는것은 행복끝 불행시작이라고들 하지만, 전 정말 행복시작 불행끝이고

 

싶은 이간절한 마음 또한해의 끄트머리에서 소망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