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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습니다.


BY 직딩맘 2007-11-30

아줌마입니다.

남편은 지금도 열심히 일합니다.

남편도 승진을 하려면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런데 저혼자  너무 외롭고 힘듭니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집에까지 가져오지 말라는 남편의 말이 너무 섭섭합니다.

그래서 자꾸만 털어놓을수  없다는게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

인간 수양이 덜 되어서 그런지... 가슴으로 삭이는게 넘 힘듭니다.

누군가에게 말이라도 하고 싶은데 말할 사람도 없습니다.

친구도 없습니다. 인간이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눈물만 납니다.

직장에서의  관계는 일보다는 인간관계인데

10년이 넘은 직장생활,, 헛 살았나봅니다.

인간관계 진짜 너무 힘듭니다.

열두 번도 더 때려치우고 싶은데 이번에 빚더미에 올라앉아 집을 장만했습니다.

대출금이자 장난아닙니다.

맥주를 두병마셨습니다.

천정이 빙글빙글 돕니다.

그래서 두서없는 글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너무 힘들어 얘기했더니 정 힘들면 직장을 그만두라는 남편의 얘기...

현실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아이가 둘입니다.

어쩌면 제 욕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남편혼자 벌어서는 지금 장만한 이집과 아이의 교육비 감당이 안되는건

확실합니다.

그런데도 그런 얘길 한다는건.. 정말 깝깝합니다.

술김에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술이 깨고 나면 창피해서 이글도 지울지도....

위로받고싶어 글 올렸습니다.

인생헛살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