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십년 서른중반을 넘어갑니다.
사정상 남편과 떨어져 아이들과 지방서 생활 할려고 하는데
특별히 애로점이 뭐가 있을까요?
생활비는 남편에게서 받을수가 있어요.
지금은 경제권을 저에게 다 일임한 상태인데
별거를 하면 지금처럼 하지는 않아도
기본 생활비는 줄 사람입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집 팔아서 니 다 가져가라 하네요.
저는 아이들 하고 살 집 얻을 전세금만 달라고 하고
전세금 명의도 당신 돈이니 당신 명의로 하라고 했어요.
솔직히 집도 대출금이 있어 나눠가질것도 없구요.
별거를 하면 내년에 작은애가 6세가 되는데
유치원에 보내고 맞벌이를 꼭 할겁니다.
별거를 생각했을땐 최후엔 이혼도 각오하는 입장이라..
제가 많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이젠 업드려 절 받는것도 지치고 서서히 저도
눈에 콩깍지가 벗기는것 같아요.
남편도 말은 안하지만 꼭 같이 살고 싶어하는 눈치도 아니구요.
그냥 애들엄마이니 싫던 좋던 그런거 별 상관없이 지내는것 같아요.
그걸 일고나니 더이상 한집에 있기가 불편하네요.
아니 예전부터 알았지만 별거 할 용기가 없었는데
이제는 남편을 놓아줘도 제가 그사람이 없어 못살고 그러지는 않을것 같아요.
당장 이혼을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별거하면서
진짜로 홀로 서기 준비를 해야할지도 몰라요.
여자가 애정을 구걸하며 사는것도 한계가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