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고시한다고 직장을 그만둔지 5년째 입니다.
그런데 고시라도 열심히 하면 좋으련만
지금은 이고시 저고시 방황하다가 고시고 뭐고 다 포기하고 고등학생 과외를 전담으로 하고 있습니다
별거한지는 2년째이고 남편은 애기 어린이집비용을 1년전부터 보내줍니다.
그건 고맙죠
그런데, 애기가 올해만 입원을 4번째하고 있어도 한번을 병문안을 안오고,
전화 한통 안해 줍니다.
주말에 과외하고 평일 제가 출근할때만 좀 봐달라고 해도, 밤에 과외해야해서 피곤하다고 그말할라고 전화했냐? 며 끊어버리네요
같이 살때부터 자기 몸 피곤한 것은 절대 안하드라구요
계모밑에 눈치보며 자라서 그런지 자기 밖에 모르는 것 같아요
사위노릇은 일년에 명절에 제가 사정해서 전화 두번 합니다
제가 직장다니면서 저 그냥 살고
애기 키우고
그러는데 뭔가 너무 외로워요
애기가 입원할때나 차를 살때나 이사를 할때나 ..
살면서 이해받고 싶고 기대고 싶을때
매번 거절당하거나 자기 짐도 무겁다며 듣기 싫어해서
이제는 포기하고 스스로 해결을 다 하는데
뭔가 외롭네요
다 그렇게 사는지요
제가 먹고는 살정도 직장은 다니는데. 혼자하니 그냥 먹고만 살아요
오래 별거를 하면서 처음엔 그사람 전화 기다리고
만나길 기다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항상 제가 그사람을 이해해줘야 하고 그렇지 않고 불평을 하면
이사람이 못참고 연락을 끊어버리거나 해서 또 참고
잘 되겠지 신앙에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만나기도 싫고 봐도 아직도 애들처럼 자기 옷차림 하나 신경쓰지 않고 사는 사람
남자로써 매력도 못느끼겠어요
요즘은 이혼해서
남들 사는것 처럼만 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