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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BY 한심한 2007-12-06

직장생활 하다가 아이 학교 들어가면서 아이에게 충실하고자 그만 접었습니다

 

아이가 학원으로만 돌리니까 친구들하고 어울리지도 못하고

 

힘들어해서 5월달에 어렵게 결정을 내렸거든요

 

하나밖에 없는 자식 잘 키우는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남편이 퇴근해서 저에게 한다는 말이

 

넌 하루종일 집에서 뭐하냐?

 

자기 개발좀 해라

 

그것도 취미생활은 안되고 나중에 돈 되는 일을 하라고

 

예를 들어 공인중개사랍니다

 

제가 얼마나 한심해 보였으면 그런말을 할까 생각하니

 

비참하고 한심해 보여서 참을 수 가 없네요

 

하고 싶은걸 기획안을 짜서 보고 하라네요 자기가 검토해보고 결정한다고

 

이런 남편의 말 한마디에 모든것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네요

 

오늘은 더이상 참을 수 가 없어 한마디 했더니

 

자기는 아무뜻없이 얘기 한건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 답니다

 

부부지간에 그런말도 못하냐면서

 

아이를 봐줄곳만 있다면 일하지 말라고 해도 저 밖으로 나갈텐데

 

맥이 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