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완전히 자기중심적인 남편과 사랑스런 아들이 있다.
결혼 6년차인 나는 결혼 전부터 울 신랑의 성격이 걱정스러워 결혼을
하지 말까로 고민했었지만, 그땐 머가 씌웠는지 헤어질 수 없을 만큼 사랑했고,
그렇게 믿었기에 결혼을 했다.
맞벌이로 살면서 울신랑 설겆이 한번 안해줬다.
신혼 첫 일년은 한달 직장다니고 한달 쉬고,, 한달 다니고 한달 쉬고를 반복하는
신랑이었지만, 쉴때두 설겆이 한번 안해줄정도로 게임에만 빠져 있었다.
울 신랑 성격... 부딪히면 부러지는 성격...
자기말이 무조건 옳단다... 내 말은 우습게 생각하는 그런 말투..
넌 원래 그렇잖아.
임신하고, 9개월까지 직장 다니다 그만 두고, 지금은 재택으로 알바를 하고 있다.
울 신랑.. 고생 사서 한단다....
울 신랑 개인 사업하는데,, 오전 7시에 나가서 오전 11시에 퇴근한다.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나 집안일 하는 동안 애보라면,,, 좀 보다가 짜증 내면서
멀 그렇게 하냐구 하면서 반찬 없으면 투정부리구..
그러고는 3시쯤 잔다... 7~8시쯤 일어나 밥 먹구 나 애 재우러 가는 동안
게임 하거나 tv본다.. 새벽 2~3시까지...
나는.. 하루 종일 애 보구 집안일 하구... 애 재우고 나오면 녹초가 된다..
하지만, 집안일 하구 씻으면 새벽 1시... 그때부터 새벽 5시까지 재택 알바 한다..
울신랑.. 오늘 퇴근해서 요즘 내가 10시 넘어서까지 잔다구 짜증 낸다.
애가 있음 일 할 수 없으니까.. 새벽에 하는건데,,, 그럼 할 시간이 없다.
울 신랑이 버는 돈은 그냥 저축 하기 힘들고 먹고 사는데, 딱 들어간다.
울 신랑.. 그냥 내가 바쁘니까.. 짜증만 낸다.
요즘은 더한다.
오늘도 아침에 교회예배 갔다가 3시쯤 와서 보니.. 자구 있었다.
요즘이틀정도 일때문에 밤 11시에 나갔다가 오전 10시쯤 오는데,,
애가 오늘따라 무지짜구 울구..
결국 8시에 방문 열구 나오더니,,
"자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승질 버럭 낸다.
그러더니, 내가 애 씻기구 재우러 간사이.. 내가 보기 싫었는지.. 아직 출근할때
안됬는데,, 나가버리넹... 내가 쫒아가서 왜 벌써가 그랬더니, 가서 애나 재우란다.
무시하는 말투와 요즘들어 더욱 심해진.. 냉대와 짜증...
내가 왜 이렇게 무시당하며 살아야 하는지...
집안일과 아이보기,,, 거기에 알바... 넘 하루가 정신 없고, 힘들다.
한푼이라도 더 벌려하는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 남편..
내 일을 놓고 싶지가 않다.
한번 끊기면 다시 잡기 힘든 일이고,, 울 신랑.. 언제 그만 살자 할지 몰라.
불안하다... 싸우기만 하면 헤어지자는 식으로 말해버리니... 불안하고,
무슨 말만 하면 짜증 부터 내고, 툭툭 내뱉는 말로 사람 마음 할퀴어 놓는 남편..
하루하루 시간시간,, 눈치보구 불안하구...
이런 내가 바보같고, 한심하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헤어짐 내가 잘 살 수 있을까.. 울 아들은 어케 되는 걸까..
바로 잡고 살 수는 없는 걸까..
요즘 넘 우울해서 살기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