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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날


BY 저녁노을 2007-12-08

신랑하고 사이가 안좋아 며칠째 말을 안하고 있다 근데 시댁에서 김장을 해야한다.

신랑과 시어머니는 친척 밭에서 배추를 뽑아와서 어제는 시어머니가 시누이집에 간 사이에

신랑이 모임 끝나고 시댁가서 혼자 배추 간 다하고 시댁에서 자면서 중간 중간 일어나 뒤집고 아침에는 일찍일어나 씻고 운동갔나 보다

그래서 바로 오후에 김치를 버무렸다 안오던 작은 시누도 오고 시숙은 점심식사때 와 밥먹고

셋이서 버무리는 동안 말만내뱉고 아무것도 돕지 않는다 갈때는 바리바리 (김장김치 몇통,갓김치,고추장,젓갈,열무김치,기타등)짐끌개로 봉고차로 가득싣고 가고 시누도 몇통씩 싣고 간다 우리는 김장독이 없어 한통만 가져오는데 왜그리 짜증나는지 힘들게 몽땅 담아 담는사람 따로 있고 가져간 사람 따로 남들은 그냥도 담아 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난 심기가 ;불편해 영 못마땅하다 다같이 모여 재미있게 담는 재미인데 하나도 재미가 없다.힘만들지

신랑이 혼자만 죽어라 일만 하는 것도 날 불편하게 만든다 신랑이 도와줘서 좋겠다 하지만

그게 심하니 짜증스러운 거다 어쩔땐 정말 미치겠다 시댁이 싫다

내일 모래쯤 노래방에나 가야할까부다 속풀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