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거 왜이리 힘들고 재미없죠?
벌써 한해 다 가고 연말이라 그런지 마음도 너무 심난하고 일이 통 손에 잡히질 않네요.
마음 같아선 혼자서 일주일만 어디가서 푹 쉬기도 하고 나름 정리도 하고오고 싶은데 절대 그럴수 없다는 상황이 더 답답하게 만들구요.
올해 지나면 30대 중반에 접어드는데 해놓은것도 할수 있는것도 없다는게 너무 가슴아프네요.
남들 다 하는 결혼해서 아이 둘낳고 그냥 평범히 살아오긴 했는데 죽어라 살아왔어도 가진것도 없고 남들 다 있는 집한칸 없이 내년이면 전세 연장이냐 이사냐로 고민하고 발품 팔아야 하는것도 이젠 지겹구요.
앞으로도 이런날들로만 살아간다면 나중 나이 먹어 제 인생 뒤돌아 보면 참 한심하고 불쌍해서 억울할것 같아요.
일도 하고 싶고 뭐든 하고 싶은데 둘째가 태어난지 얼마안되 발목을 꽉 잡고 있으니 것도 못하고 정말 답답해 죽을것만 같네요.
이런저런 고민으로 머리는 터질듯하고 걱정거리는 늘어만가고 힘도 돈도 빽도 없는 인생살이는 너무나 고달프기만 하네요.
이런게 우울증 인가요? 제가 왜 사는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