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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도난 당해 속상해요....나쁜 인간...ㅜㅜ


BY 쓰린 맘 2007-12-26

크리스마스 딸과 함께 시내에 가서 내 바지 바꾸고

남편 바지는 잠바로 바꿔 오고 바글바글한 속옷가게를 가게 되었어요

다른 곳보다 싸서 알뜰하게 사자는 마음으로 간 것인데...

남편 메리야스를 고르고 딸 팬티스타킹을 고르고 바깥에 있는 스타킹도 고르길래

봐주고 카운터로 가 계산을 하려고 가방을 보니 지퍼는 열려 있고 지갑은

온데간데 없어 놀란 가슴...정말 누군지 미워 죽겠어요(도난 당해)

딸 생각으론 학생들 중 누가 훔쳐 가지 않았을까 하더군요(중,고등학생)

어쩜 느낌도 없게 그리도 스리슬쩍 잘 훔쳐 가는지 범행

은행 카드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포인트 카드도 아깝고

어떤 인간인지 정말...현금은 20만원이 조금 넘게 들어 있었던 터라 너무 아깝네요

여러 사진도 넣어 가지고 다녔는데 내 엄마 사진 다시는 볼 수 없는 사진도

누군지 정말 너도 언젠가 당해봐라~~~~~~~~~

교통비,목욕비,딸 도시락과 반찬값과 다른 쇼핑도 조금 하려고 더 챙겨 온 날

하필이면 이런 날에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 으으

속옷 가게 아줌마는 우선 카드 분실신고부터 하시라고 넘 시끄러워 밖에 나가

도난 신고를 하고 정지 시키고 다시 재발급 신청을 한 상태 그래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남편한테 말해 남편 은행카드와 신용카드 부탁해 놓고...

남편은 액땜 했다고 생각하라고 하네요

안 다친 것만으로 다행이라면서 위로하는데 쓰린 마음

내일부터 분주히 신고하러 가야할 상황 재수없는 날(동사무소등등)

아들 말로는 뜯으면 뜯을까?남자 애들은 그런 짓 잘 안한다고

여자애들이 그랬을 거라는 거에요

여러분도 난 그런 일 없을 거야 생각지 마시고 가방이나 지갑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