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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문제.


BY 그릇 2007-12-27

제가 부모자질이 부족한건지 수준이 아이수준 밖에 안되서 그러는지

큰아이 때문에 힘듭니다.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남자아이인데

공부는 아직까지는 제법 합니다.

사실 나도 아는게 없다보니 많이 도움 주지 못하고

다른 엄마들은 직접 집에서 과학실험도 해주고 체험학습도 많이 하더만

우린 사실 제가 게을러서 그러지도 못합니다.

그런거에 비해 아이가 아직까지는 우수한 실력으로 잘 따라주어 고마울 뿐이죠.

문제는 공부 빼고는 생활면, 예절면,배려심 등등에서 넘 이기적이고 욕심꾸러기라는거죠.

그리고 엄마를 넘 우습게 보고 한참 사춘기라 그런지 몰라도 넘 함부로 대하네요.

그러다 보면 나도 이성을 잃고 막말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참...      아이와 이성적으로 대화하며 타협한다는 사람들 보면 넘 부러워요.

그렇게 자리잡으면 커갈수록 대화상대가 되어서 자식 키우는 보람도 있다던데...

초6인데도 유치원생처럼 어찌나 여기저기 먹은 흔적, 씻은 흔적, 벗은 흔적들을

흘리고 다니는지...       그리고 하루종일 컴만 하고 못하게 하면온갖 심술부리며

동생 괴롭히고 먹을것만 찾아대고 냉장고를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며

하여튼 무지 산만하게 굽니다. 

이거 게임중독 아닌가요?      그리고 동생 공부 좀 가르칠라고 하면 옆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지 않나 동생이 질문해와 대답해주려면 동시에 옆에서 질문 해대며 자기한테만

대답안해준다고 신경질 부리고...

정말 힘듭니다.     이건 뭐 유치원생도 아니고...

그리고 초4인 남동생도 혼자 잘 자는데 아직도 잘 때 되면 무섭다는 둥 엄마랑 자겠다는둥

하며 울 부부가 각 방 쓰게 만드네요.

보통 저 나이되면 좀 의젓해져야 할텐데...

그런데 외부사람들은 오히려 작은애보다 큰 애를 더 인상 좋게 보네요.

하기야 심술맞아서 그렇지 인상은 늘 밝긴 해요.

오히려 작은 아이가 형 같고 큰 아이가 절 힘들게 하네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