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같이 매일 매일 정말로 밤낮 안 가리고 먹고 살기 위해 자그마한 밥 벌이를 하고 있는데요
애도 엄마한테 맏겨 놓고...
그런데 남편 친구가 식당을 하고 있는데 수금할 돈이 그냥 6만원 밖에 안 되거든요...
제가 날을 잡아서 수금하러 다닐수 있는 형편도 안되는것 뻔히 알면서...
직원 일당 줄이기 위해서 한사람만 쓰고 있으면서 큰 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우리 두 내외가 다 하는것 알면서...
주말이나 어쩌다 회식을 하게 되면 가서 남집 가겠나 싶어 친구 집에 가서 먹고 하는데...
먹어도 2만원씩 먹고 들어 오고 하는데...
거의 한달이 되도록 우리가 먹고 현찰을 내고...
그럼 울 줄 돈을 주던가...
참 번마다 <수금하러 언제 오세요~>
그럼 <오늘 왔잖아요> 웃으면서 답하면..
<오늘은 안 되고...>
어이 없어서...
년말도 되지... 자그만치 몇만원씩 수금을 해도 뭉치 돈이 될수 있어서...
어제 낮에 다니면서 수금 다 다니면서도...
남편 친구 집은 어차피 저녁 회식 할것 ... 먹고 나서 수금 하자 싶었죠
근데 회식 다 끝나고 먹은 것 2만원 내고 나서
<오늘은 수금 주세요~>
왠걸... 두내외 상투가 원...
내 돈 내가 받아 오는건데
지들은 서비스 하나 없이 우리 돈 다 받아 챙기면서
우리는 거의 원가로 지들한테 제공 했는데...
기가 막혀서...
자기돈 받아 와서도 왜 이리 찝찝한지...
제 딴에는 장사 집은 낮에 수금 보다... 저녁에 장사 끝날 무렵이면 괜찮은줄 알아서...
지들 생각 하느라고 그랬는데...
다시는 거래 하지 안 해버릴가 싶어요...
근데 래일 친구들끼리 망년회가 있는데...
그집에서 하기로 정했다 하는데... 지금 기분으로는 그 내외 보기도 싫은데... 어찌 그 집 가서 기분 좋게 술먹고 놀겠나 싶네요.
제가 넘 쫍은가요?
잘 못 한것도 없는데...
어~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