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해가 가네요. 왜이리 마음이 답답한지. 술 한자을 했어요. 취기가 올라오네요.
여러가지 일이 스쳐가네요. 올 한해는 정말 힘든 일이 많았네요. 산다는 것이 쉬운 일만
은 아닌것 같네요. 내 마음을 몰라 주는 남편. 이제는 섭섭한 마음보다 포기가 되네요.
싸우기 싫으니 아이들 앞에서 큰소리 내기 싫으니 입을 다물게 되네요. 마음이 텅 비어 있는
느낌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복에 겨운 투정일런지도 모르겠지요. 산다는 것이 내
맘 같지가 않네요. 많은 것을 포기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이 있기에 힘을 냅니다.
부부이지만 남보다 못한 사이.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내 업보다 생각 하면 모든것을 포기
할 수 있지만 말이 안 통하는 남편을 보면서 속이 터지네요. 정말 벽창호도 이런 벽창호가
없네요. 사랑해서 결혼한 삶이 아니기에 더욱더 슬퍼지네요. 술을 많이 마셨어요. 마음이
허해서. 주체할수가 없어서. 내마음을 내 자신이 추수릴 수가 없네요. 사람이 이토록 많은
데 날 위해 울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속이 터질것만 같아요. 내 자신이 내가 아님을
느낄때마다 울렁울렁 가슴이 북받쳐 오네요. 이게 삶이겠죠? 2틀만 있으면 새해가 오네요.
내자신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세월은 흐르겠죠. 내가 살아 있는한.... 내 아이들이 왜 이
리 안됐는지. 부모 잘못 만나 눈치만 보고... 내 자신도 챙기지 못하면서 아이 엄마가 되었네
요. 무책임한 일이죠. 내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기에 왜이리 복잡한지... 웃어도 웃는것이
아니네요. 항상 울고 있는 나. 주위사람들이 얼마나 짜증이 날까요. 저도 제자신이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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