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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며


BY 글쎄 2007-12-30

올해 한해가 가네요.   왜이리 마음이 답답한지.   술 한자을 했어요.  취기가 올라오네요. 

 

 여러가지 일이 스쳐가네요.    올 한해는 정말 힘든 일이 많았네요.  산다는 것이 쉬운 일만

 

은 아닌것 같네요.  내 마음을 몰라 주는 남편.  이제는 섭섭한 마음보다 포기가 되네요. 

 

싸우기 싫으니 아이들 앞에서 큰소리 내기 싫으니 입을 다물게 되네요.  마음이 텅 비어 있는

 

느낌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복에 겨운 투정일런지도 모르겠지요.  산다는 것이 내 

 

맘 같지가 않네요.  많은 것을 포기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이 있기에 힘을 냅니다.

 

부부이지만 남보다 못한 사이.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내 업보다 생각 하면 모든것을 포기

 

할 수 있지만 말이 안 통하는 남편을 보면서 속이 터지네요.  정말 벽창호도 이런 벽창호가

 

없네요.   사랑해서 결혼한 삶이 아니기에 더욱더 슬퍼지네요.  술을 많이 마셨어요.  마음이

 

허해서.  주체할수가 없어서.  내마음을 내 자신이 추수릴 수가 없네요.  사람이 이토록 많은

 

데 날 위해 울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속이 터질것만 같아요.  내 자신이 내가 아님을

 

느낄때마다 울렁울렁 가슴이 북받쳐 오네요.  이게 삶이겠죠?  2틀만 있으면 새해가 오네요.

 

내자신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세월은 흐르겠죠.  내가 살아 있는한....  내 아이들이 왜 이

 

리 안됐는지.  부모 잘못 만나 눈치만 보고... 내 자신도 챙기지 못하면서 아이 엄마가 되었네

 

요.  무책임한 일이죠.  내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기에 왜이리 복잡한지... 웃어도 웃는것이

 

아니네요.  항상 울고 있는 나.  주위사람들이 얼마나 짜증이 날까요.  저도 제자신이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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