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88

제팔자는 왜이럴까요?요즘 죽고싶어요..


BY 우울맘 2008-01-04

저는 초등학교 1학년에 엄마를여의고 새엄마와 술주정뱅이 아빠와 29년을 살다가

시집을 왔어요.

새엄마는 술주정뱅이 보다는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드르는 아빠때문에 저희까지도

 이쁘지가 않았겠죠..

저는 시집을 왔지만 친정이 없어요..

연년생 딸을 키우면서.. 남들은 잠시 친정에 맡긴다고 하지만 저는 그럴때가 없네요..

신랑은 월급 백만원이에요. 시집오기전에는 월급을 물어보면 남들 타는것 만큼..

이라고 하더라구요.

나름 직장생활할려고 했다가 접었어요.. 울신랑은  집안일 도와주면 죽는사람인줄알아요..

싸워도 봤지만.

어쩜 울아빠랑 똑같은지..

술먹고 저번에는 씽크대를 때려부수는데 문득 저희 아빠가 떠오르더군요..

시집을 오면 지옥에서 벗어날줄 알았어요.

새엄마와. 술주정뱅이 아빠를 벗어나..

그런데.. 새지옥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연애할때는 넘 잘해줘.. 술주사가 있는지..

또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둘다.. 술주정뱅이 고주망태 노름꾼인줄 몰랐답니다.

시어머니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도 항상 술에 쩔어계셔서..

아이들을 잠시 맡길수도없답니다.

연년생 딸들을 키우면서 흘린 눈물 아마도..

강물일거에요..

주변에친정엄마와 같이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고..

내팔자는 왜이런지..

지옥의 끝이 여기인지..

눈물만 나고 울고 싶어요..

지금 남편한테 전화왔는데.. 또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는군요.. 어디 딸둘을 데리고.. 남편 몰래 갈때도 없고

이혼하자니.. 내딸들이.. 나같은 불행한 유년생활을 보낼까 두렵습니다.

여기가 지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내팔자가.. 서러워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