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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못된 며느리


BY 우울모드 2008-01-21

시댁 새시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아서 시아버님 병원올라오시는데 전화도 안드리고 있네요

 

1월달 들어 3번째 행차세요.

 

그전에는 당연 전화 드리고 주무시고 가게 했었는데..

 

작년에 새시어머니의 여우짖에 같이 맞장구 치고 흔들리는 시아버지 더 두고 보기 힘들어

 

새시어머니께 따졌습니다.

 

(그동안 새시어머니 무시하면 시아버지 무시하는거라 생각해서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고

 

고분고분 살았더니 사람을 얕보고 손에 계속 흔들어 대길래....)

 

하지만 그분들 당신들 잘못은 모를고 저 나쁜년이라고 할꺼 뻔히 압니다.

 

새시어머니 너무너무 가상 시나리오 너무 잘쓰고 (자기 유리한쪽으로 말해서 시아버지

 

자기편 만드는데 저같은 순진한 사람은 따라갈수가 없음)

 

그런데.... 제마음이 많이 괴롭네요..

 

과연 내가 잘하는 짓인지...  그래서 전화를 해서 (새시어머니만 핸드폰이 있어서 새시어머니

 

와 통화하기싫어서) 주무시고 가시라고 다시 나긋나긋 모드로 가버리면..

 

앞으로는 너 화내는것 별거아니구나 생각해서 쌩해도 약발이 안설것 같아서 몹쓸 나쁜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저도 자식을 아들을 둘이나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마음이 많이 괴롭네요.

 

그래요 제가 나쁜사람이죠?

 

나를 버리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나를 버릴수 있는거죠?

 

나는 나일수 밖에 없는데...  짖밟아 내뭉게 지는 내 자존심은 누가 지켜주나요...

 

나 무시하는것 얕보고 시나리오 쓰고 손아귀 넣고 흔들어 대는것도 너무 지겹고 가증스런

 

그 낮짝 보고 싶지 않은데.... 그 낮짝에 침이라도 뱉어 주고 싶다.

 

벌써부터 구정을 또 어찌 보내야 하나...  가슴이 벌렁벌렁...

 

어휴 그냥 확 죽어버리고 싶다.

 

이 족쇄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싫은 인간들 안보고 살수 있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