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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한 고딩 여동창의 결혼


BY 몰리 2008-01-24

고등학교때 그리 친한친구는 아니였지만 꽤나 맘에 통했던 친구였어요.

10여년 연락없이 지내다가 싸이월드를 통해서 다시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주 만나면서 친하게 지냈지요.

그당시 전 남친이 있었고 그애는 남친이 없어 매우 외로워 했었어요.

시간이 지나 저는 지금 결혼했구요.

결혼하고 저는 친구에게 신랑친구의 친구를 소개해 주었어요.

둘은 잘되서 얼마후면 결혼을 하지요.

우리신랑은 좋은조건의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친구도 우리신랑과 같은직장에 다니는 사람이구요.

전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와서 살고 있는데 그친구도 결혼하면 지방으로 내려와 살겠지요.

근데 그친구가 결혼날짜 잡기전에 저랑 술먹으면서 한말이 있어요.

자기가 예전에 한번 결혼한적이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6개월 살다가 헤어졌다고 호적정리도 깨끗하게 처녀로 했다구요.

저보고 절대 우리신랑한테 말하지 말고 자기남친한테도 비밀로 해달라구..

만약에 말을 했다간 나와 인연을 끊겠다구요.

그래서 전 알겠다고 했지요.

근데 그애의 이후 행동이 괘씸해요.

좋은조건의 남자 소개해 줬는데 나에겐 고맙다는말

한마디 없어요. 당연하다는 반응.. 자기가 다 이쁘고 잘나서 그남자 꽤어찻다 이런분위기

그리고 소개해준 남자집이 그동네 유지여서 무지 부잣집이예요.

신혼집이 3억짜리 34평아파트에서 시작하구요. 시댁에서 무지 돈을 발라대나봐요.

그걸 시시콜콜 자랑을 해요. 우리집은 25평인데 우리집보고 작다는둥ㅋ

속좁은거 같아서 생각 안하려 해도 너무 괘씸하구 그러네요.

좀 여우같은면이 많은 친구거든요.

생각 안하려 해도 문득문득 너무 얄밉고 괘씸하고..

그리고 세상엔 영원한 비밀이란건 없잖아요.

나중에 친구가 이혼녀라는걸 남자쪽에서 알게 되면 저한테도 불통이 튈것 같아요.

어쨋든 제가 소개해준것 이니까요.

근데 전 친구가 이혼녀라는걸 뒤늦게 알았거든요. 남자 소개해주고 왠만큼 진도 나갔을때

그때 이혼했었다고 말들은거구....

솔직히 후회해요.

왜 내가 선자리를 주선했나 하구요..

괜한짓 한거 같구... 여기는 지방이라 아는사람도 친구도 없는데 그애 오면 같이 친하게

지내고 좋을꺼 같았는데 그애 성격상.. 같이 친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네요.

쩝... 정말 괘씸한 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