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댁 안가니 좋네요 .
결혼하고 3년간 시부모님한테서 벼라별 드러운상욕을 들으면서 꾹 참고 살았는데
나중되니 남편이 못참고 폭발했어요.
그 후로 발길을 뚝 끊었죠. 발길 끊은지 또한 3년입니다.
우리 부부는 너무 사랑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해요.
시댁문제로 싸울일이 없으니.
연끊을당시 아이가 갓난쟁이 였는데 지금은 말도 웬만한 어른보다는 더 잘하고 영민한 아이죠.
그런 아이 앞에서 시부모가 상욕을 해댄다면 애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래서 아예 안보고 사는 시부모...
이번 명절에도 남편이 한편 안쓰럽죠.
근데 시부모가 엉망인반면 친정부모님은 너무 훌륭한 분들이라서 친정부모님만으로도
충족스럽습니다. 우리아이는 외할아버지 할머니만 알고 지내요.
헌데 전 심정적으로 남편 짠하니 시부모랑 왕래는 해야할듯 싶은데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 쉽사리
결정을 못하겠네요.
애앞이고 누구앞이고 쌍욕하고 던지고 그게 시부모 그릇이라서요.
우리끼리 너무 잘 살고있고 여기에 시부모만 안낀다면 더할나위가 없는 상황이죠.
명절마다 마음은 무겁답니다.
이번엔 그래도 시부모한테 계좌로 용돈이나마 보냈답니다.
그렇지만... 우리 귀한 자식을 생각하면 멀리할수밖에 없는 그들입니다...
너무 예민하고 지 아빠 닮아서 영민해서 보고들은것을 스폰지처럼 죄다 흡수하며 기억하는 우리아이에
게 좋은것만 보여주고 겪게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