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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땜에 힘드네요


BY 힘내자 2008-02-22

아들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데요.

올해 큰아이가 중학생이 됩니다.

초등학교때는 학원도 별로 보내지 않고 공부도 별로 안했는데

중학생이 되려 하니 내용도 많이 어려워지고 공부양도 많아지니까 걱정이 되어

얼마전부터 학원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은 많이 중요한 만큼 선행학습을 해야 할 것 같아 과외도 시켜야 할 거 같은데

이러다 보니 한달 사교육비로만 들어가는 돈이 넘 부담스럽네요.

둘째학원비도 있고 피아노비도 있거든요.

피아노 말고도 다른 것들도 조금씩 해야 할 거 같던데...

중학교 들어가니까 교복부터 해서 목돈이 팍팍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더 많이 들어갈 생각을 하니 걱정이 많이 돼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안해 줄 수도 없고 --

이런저런 계산을 해보니 한달에 꼭 있어야 하는 생활비가 300만원쯤 되네요.

저희가 매달 나가는 돈이 좀 있어서요.

옷도 싼 거만 사고 특별히 필요없는 데에 많이 쓰는 것도 아닌데

물가도 너무 비싸고 집값도 너무 비싸서 어떻게 사는게 과연 현명한 길이고

다른 분들은 다들 어떻게 살아가시는지 궁금하네요.

암튼 요즘 많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