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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너무 속상해요!


BY 속상해 2008-04-01

저희  남편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아직 미혼인 시동생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업 계약이며,현장 기술적인 일이며 저희 신랑이 힘든일은 다 도맡아 하고,

 

시동생은  현장일 하면서 사무쪽 일을 맡아 합니다.게다가 돈관리까지..

 

지금 한 5년정도 하고  있는데, 신랑 사업도 금액적인 면에서 많이 커졌습니다.하지만 아직

 

갚아야 할 빚은 많고,항상  돈에 허덕이는 실정입니다.제가 부족한 탓일지 모르지만 결혼10년차

 

적금하나 못들었네여.

 

 처음엔 저도  같이 일하는것에 대해 별 반대 없었고 특히 돈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시동생 돈 씀씀이가 많이 커져 장난이 아닙니다.

 

핸드폰 바꾸는건 아무것도 아니고,백화점에 메이커에  그 나이또래에 쉽게 할수  없는 일인데도

 

전혀 아까운줄 모릅니다. 여자친구한테 50만원정도하는 백이며 옷이며  심지어 우리집 인사올때

 

사오는 선물 같은것도 시동생 카드로 하고 아가씨가 산것처럼 해올때도 몇번 있는것 같습니다.어머

 

님은 2층에 사시는데 어머님도 적지않게 돈을 갖다 쓰시는 편입니다.울 시동생 어머님이라면 꺼벅

 

죽거든요.시동생이 돈을 갖고 있으니 안봐도 상상이 됩니다.

 

전 정말 아이들 둘 키우면서 안쓰고 안입고 사는데 한집에 살면서 참고 두고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신랑은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네요,다른 방법을 찾겠다고..제가 가끔 얘길 하는데도 선뜻 방법을 못

 

찾겠나 봅니다.자꾸 얘기하자니 꼭 고자질 하고 둘 사이 이간질 하는것 같아  힘듭니다. 신랑은 시동생

 

이 그렇게 돈 쓰고 다니는지도 모릅니다.시동생이 입고 다니는 옷이 얼마짜리인지 한달에 얼마나 쓰는

 

지..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나서서 돈 관리를 하고도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해야  서로 문제없이  해결할수 있을지 요즘 너무

 

고민입니다.전 성격이 말이 없고 내성적인 면이라  잡고 따지지도 못하겠고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여러분이라면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