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남 1녀(누나)중 장남인 사람이 저의 남편입니다. 젠장~
어려운 시댁 형편에... 저희는 결혼때부터 전세금도 없이 시작했고, 결혼 8년에 집도 장만하고 차도 있고... 남들 보기에 잘 살지는 못해도... 그럭저럭 산다고 할 정도입니다.
남편 연봉은 약 오천만원이 조금 넘구요. 저도 일을 하고 있는지라...(애들 교육비정도 벌고 있슴다.)
시가 8천만원 하는 아파트에 대출이 4천있구요. 차 할부금이 월50만원씩 8번 남아 있습니다.
시댁어른들은 농사를 지으시는데... 이번 여름에 시댁에서 집을 새로 지으신다고 합니다.
약 삼천만원이상 예산을 잡으셨던데.... 누나한테 오백만원, 장남인 저희집엔 오백은 그냥... 오백은 이자없이 빌려 달라네요... 그라고 시동생네가 오백을 내놓으면 나머지는 대출 받아서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헌데... 저희 시댁 어른들한테 제가 예전에 돈을 빌려 드려 봤는데... 돈 계산이 명확하지 않아 빌려준 돈 받는데 애 먹었습니다. 이자는 고사하고 욕 먹고 원금을 겨우 받았다고 해야 하나???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 당장 누워 잘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집 지을려고 모아둔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대출에 자식들한테 돈 달라해서 지을것 까지 뭐 있나?? 싶습니다.
4년전에 약 4천오백만원하는 빌라를 시어른들께서 저희 시동생한테 2천8백만원에 줬답니다.
그때 제가 반대 했죠!!
왜냐?? 어른들의 노후대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있는 빌라를 팔아서... 어른들 집을 짓던지... 나이들면 병원비도 많이 든다는데... 그걸로 쓰시고 그리고 없으면 자식들이 도와 드려야 하니 시동생네가 그집을 그렇게 헐값에 사는건 저는 반대라고 했으나 결국 시동생네한테 주시더군요.
돈 없다는 저희 시동생은 그집 들어갈때 리모델링 싸~악 하고 가전제품에 가구꺼정 아예 혼수를 하더군요.
그러더니 sm7까지... 뽑더라구요. 본인말로는 할부라고 하지만 할부도 능력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럴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저희가 장남이니 저희보고 돈을 내놓으라고 하시네요.
요즘 세상에 부모 도움 하나없이 집 장만하고, 자식 둘 키우면서 사는게 쉽지는 않다는거 다~들 아시죠?
헌데 저희 어른들만 모르시는거 같아요.
백만원도 아니고 천만원을...
어른들 말씀으로는 오백은 그냥... 오백은 무이자로 빌려달라고 하시는데...
빌려드린들 언제 받을지 알수 없는 노릇이고!!! 받을때 까지 이자는 저희보고 내라고 하시는데...
당장 여유돈도 없고... 그래서 못해드린다하면 한바탕 전쟁이 날테고....
저희 신랑은 해 드릴만하면 해드려야지!!라고 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제 친구는 대출통장을 들고가서 어른들께 보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것도 참~ 우습기도 하고!!!
지금 저희 신랑 분위기로는 대출받아 줄것 같은데...
돌아버리겠습니다.
조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