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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아기 고래님


BY 소나무 2008-05-13

이쁜 아기 고래님! 밑에 이혼하고 싶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토요닐 밤에 남편이 술에 취해 들어와 행패를 부리더군요. 사람이 눈이 뒤접혀 실성한 사람처럼 날 뛰는데 정말 겁이 나더군요. 식칼까지 꺼내와 죽고 죽인다고 난리고 온  집기들은 다 엎었습니다,

이러다 정말 살인이 일어나나싶더라고요. 아이들이 울면서 그만하라고 해도 아이들을 방에 들어가라 해놓코 난리 유리파편에 자기발 손을 찍어 온데 피 자국이고... 아이가 시어머님께 전화해 도와달라고 하니 와서 보곤 기겁했죠. 남편은 자기 엄마가 말리는 대도 듣지않고 온갖욕설에 엄마도 밀어 넘어지고... 요지는 제가 자기를 무시했고 나쁜년이고 섹스를 안한지가 8개월이 다되어간다면서 지랄을 하데요.남자와 여자는 다르지 않나요? 제가 정말 몸 안준게 그렇게 나쁜일인가요? 온갖 빚쟁이가 저에게 전화와 빚갚으라고 난리를 쳐도 본인은 전화번호를 버꾸어 아예 연락도 안오게 만들어요/

3달이 다되어가도록 십원짜리 한푼 안가져다 주고 제 카드를 가져가 술을 마시고 흥청망청이더군요.

본인은 내 때문에 돈을 벌기가 싫타데요. 그럼 지새끼들은 뭔가요? 내만의 자식인가요?

토요일 그런일이 있은후 나갔다 어제 들러왔는데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더라교요

정말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꺼 같아요.남편을 보면 그날의 악몽이 떠올라 무서워요.먼저 이혼을 하셔다 하니 절차와 기타 경험을 이야기 해 주세요. 지가 먼저 이혼하자고 해놓코 제가 하자고 하면 순순히 안 응해 주겠죠. 아인 지금 남편이 키울여력이 안되요. 십원짜리 하나 안벌거든요.

전세금 빼 내명의로 된 빚갚고3년간아이들의 양육을 하고 싶어요.

뒤에 돈 벌면 아이들도 데려가라 하고요. 토일요일은 무조건 남편보고 데려가라하고요.

아이들 한테도 안좋은 모습보이긴보다 차라리 헤어지는게 나을듯합니다,

세상이 호락호락 하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어제 인간극장을 보니 여자가 이혼하고 남자아이 5명을 키우면서 식당일 하면서... 예사롭게 보이진 않더군요.

모자가정으로 책정되어 제 월급과 살면 안될까요?

3년이면 둘째도 초등학교 들어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