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회는 맏이가 부모님을 봉양하는게 순리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솔직히 전 이게 불만이예요
맏이는 뭐 특별 대우를 받는것도 아니고 첫째로 태어났다고 부모노후까지 책임지우는 것은 타파해야
할 전통인것같아요
자식이 하나면 몰라도 여럿이라면 함께 부모봉양의 짐을 나누는게 맞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맏이가 부모를 모실경우 다른 자식들은 부모들의 용돈,생활비를 함께 부담하는것이
맞을것같아요.맏이라고해서 자식을 안키우는것도 아니고 노후가 안찾아오는것도 아닌데
왜 맏이한테만 부모 봉양을 떠맏기는건지 솔직히 억울합니다.이젠 바꿔야합니다
맏이를 비롯해서 다른 자식들도 부모 봉양은 함께 연대책임을 져야하는게 요즘 세상엔 맞는게
아닐까요
우리 신랑 하는말 자기는 둘째지만 나중에 부모는 자기가 모신다고합니다 참나
모시면 자기가 모시나요???
사실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인데 나이는 사십이 넘었고 벌어둔 돈도 없고 집 한 채 4년전에
장만한것 밖에 없습니다.당장 부모님께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빚내서 부모봉양해야합니다.
현재로선 시부모님의 건강과 우리집 행불행이 좌지우지됩니다.
아주버니가 있지만 맏이 노릇을 못하니...시부모님도 자꾸만 무슨 말을 해도 그렇고 기회가오면
둘째인 저희한테 의탁하려고하시네요..사실 좋은 분들이지만 함께 동거동락 해야한다면
증말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 없을것같아요.
울신랑하는말 자긴 나중에 부모님 모시더라도 땡전 한 푼 안받는다고해요
다 형님한테 준대요
사실 물러받을것도 없지만요^^
그래서 더욱 화가나나봐요
고생은 내가 다하고 자기는 착한 효자 노릇만 받겠다는 것아니겠서요
시부모님이 좋은분이시지만 그래도 함께 살아야한다면 못살것같아요
저같은 며늘을 둔 울시부모님 안됐지만 솔직한 제 마음이네요
글고보니 참 저도 정나미 떨어지게 이기적인 인간이네요ㅜㅜ
차라리 제가 맏이라면 팔자거니하겠지만 만약에 아주버니께서 부모님을 모신다면
용돈,생활비 당연 부담할겁니다.근데 저희집은 둘째가 맏이노릇을 다해야하는게
왠지 억울합니다.이것도 제팔자겠지만 시부모님일 생각하면 갑갑합니다.
갑자기 맏이노릇하면서 시부모님 봉양하면서 살아야한다면 아 숨막혀 못살것같아요
중매로 결혼할때 둘째라 부담없었는데 시집와보니 맏며늘차지가 제 차지네요
옛날 우리의 어머니들 고추당초 시집살이당하며 온갖 시댁의 부당함까지 견디며 사셨는지
존경스럽기만하네요
마음 한 번 바꾸면 극락이라는데...그게 이렇게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