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한달됐어요.물론 아이도 4월중순경 전학했구요.
3학년 여자아이인데 등하교를 제가 차로 태워다주고있어요.
아파트에 같은반 친구도 안살구요...
아이가 점점 신경질적이 되어가고 있어요.
집에오면 동생에게 짜증을 아주 심하게 냄니다.
손톱뜯는 버릇이 있었는데 요즘엔 아주 심해져서 손톱깎이로 깎아줄 날이 없네요.
여자짝꿍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고..미워죽겠다고 하네요.
하루는 신발 찾느라 늦었다며..짝꿍이 신발한쪽을 운동장에 버리는거 다른 친구가
말해줘서 그신발 찾느라 늦었다고..담날 물어보니 자기가 안그랬다고 하더래요.
말해준 친구도 모르는척 시치미 떼고.
그런 작은일들이 있어서 싸웠다고 해도 전 네가 더 친절하게 하고 잘 지내라고 제
아니만 뭐라 그랬어요.
얼마전에 필통과 지갑이 없어졌다는 거에요.
그것도 제가 가방며칠 열어본 결과 안보이길래 물어보니 처음엔 학교에놓구 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꼭 챙겨오라 말하니 그날 학교갔다와서 지갑만 가져왔더라구요.
필통과 지갑이 없어졌었는데 지갑은 짝꿍 가방 열어보니 거기있어서 찾았고 필통은
못 찾았다구...지갑에 이천원 있었는데 천원밖에 없었구..다른친구들이 말해줘서 알았다구..
그 친구는 자기가 안그랬다구 하고 울고...조퇴했다구 하더라구요.
또 친구들이 비밀번호있는 일기장 갖고 다닌다고 사달라기에 사줬는데 안보이는거에요.
집에 아무리 찾아봐도 없구...지도 잃어버린거 같다구...학교에서..
저희아이 좀 덤범거리고 자기꺼 간수 잘 못하는 아이에요.
꼼꼼하지 못한 성격인거 아니까 저도 항상 제 아이만 혼내는 편이구 항상 양보하라,
잘난척하지마라,친절하게 하라고 매일 뭐라그랬어요.
근데 오늘 아침 등교길에 그 짝꿍과 친구가 같이 오고 있었구 제 딸이 보이니까 그애
둘이 뭐라뭐라 하면서 뛰어가네요. 제딸 그냥 따라가고요.
잠시지켜보니, 제 딸이 무어라 말하니 둘이 속닥속닥..둘이 팔짱끼고 가니,우리딸 멀뚱이
뒤따라 가네요.
아이한테는 잘하라고 했지만 막상 지켜보니,가슴이 너무 아픔니다.
자꾸 그런일 있으면서 트러블이 있어서 그런가 반 애들이 자기를 별로 아좋아하는거 같다고하고...
애가 여우과 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구요...마음은 여린앤데 오버를 많이하고,남들이 보면
아주 당찬애라고 말을 합니다. 눈치없이 아무때나 당찬애...그것이 저 자신을 보호하기위한
거란걸 알기에 전 더 마음이 아픔니다.
스트레스가 많은지...안앓던 감기 몸살에 얼굴이 많이안됐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하나, 아님 애들을 만나 혼내주어야하나..그냥 지켜보아야 하나...
아침부터 너무 심란합니다.
선생님은 신발건에 관한거는 다 알구 계시고,필통.지갑일은 잘 모르겠어요.알고계신지 어쩐지..
제가 많이 소심합니다.
이사와서 아는사람 하나없구..반 엄마들도 모르고...모임이있다고하는데,별루 가고싶지도 않고...
속상한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