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뜬눈으로 지샜네요.
우리 아이도 이런일이 벌어지는구나..그런데 떨리기만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몰라
도움을 청합니다.
중1딸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초등학교때 친한 친구들이 다른반으로 배정되고 우리아이반엔 조금 아는친구가
있었나 봐요. 그 친구하고 가까이 지내면서
그친구랑 또 다른 친구들이랑 여태까지는 별 문제 없이 지냈왔구요.
우리아이는 다만 단짝은 없는상태이고. 학교 마치거나 하면 다른반인 친한 애들하고 놀구 공부하러도 다니고 그러더라구요.
우리아이가 아는 반친구는 원래 단짝(a)이 있었는데 그 단짝인 친구가 우리아이 한테 문자 메세지로
씨발년아 왜 앵겨붙여, 내가 놀아주니까 좋냐?하며 온갖 욕을 다하면서 발신자 번호 숨기고 왔더래요.
지친구랑 노는게 싫었던가 봐요.
우리아이는 전체문자로 그내용그대로 몇몇친구들한테 보냈나봐요. 범인알려고..그렇게 하면 범인 100%알수 있다는 친구말이생각나서..
문자한 아이는 니한테 보낸게 아니고 누구누구한테 보낸거다. 미안하다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끝났는데, 문자보낸 다른 애들한테는 해명하니 이해를 한상태고.
그런데 다른 한명(b)이 욕을하고 왜 의심하냐고... 그래서 학교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도 계속 욕하고 말하는걸 들어보니
이 ab 두명이 짜고 같은학원에서 그날 우리아이한테 문자 한거 맞다고 하네요. 미안하다고 한 a 친구도 같이 욕하면서 절교한다고 선언하고.. 결론은 아무잘못없이 우리아이가 당하게된거죠.
두애들 하고만 말안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겠는데
그런데 다른 애들 선동해서 우리아이하고 놀지말라고 했다는군요.
친하게 지내는 애들도 그애들이 무서워서(초등학교때전학왔는데 그학교에서 짱 b) 눈치보면서 놀기를 꺼리는상태고,다른애들도 아무도 말안하고
하루종일 혼자 앉아있다가 왔는데, 특히 체육시간에는 혼자다닌다는 그 느낌이 너무 힘들었다고.
또한 반애들을 빙둘러 세워놓고 우리아이한테 온갖 거짓말을 하면서 그러지않았냐고 따지길래
내가 언제 그랬냐고 말싸움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시니까 다른말로 돌리면서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연기를 하더라더군요.
한명만 말할 친구가 있어도 참고 엄마한테 말안하고 견딜수 있겠는데.
눈물이 거렁거렁하며 말하면서
내가 오늘 눈물 참느라고 힘들었다고...
우리애말은 그애들은 말로 타일러서 달라질 애들이 아니니까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아이가 다음주에도 당하고 고립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만있으면 우리아이한테 상처만 더해지는거 같고...
담임선생님이 눈치를 체셨는지 학교마칠때 우리아이한테 친구들하고 싸웠냐고해서 "녜"하고만 왔다고 해서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선생님은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씀하시면서
우리아이가 공부도잘하고 음악회때피아노반주도 하고 반듯하니까 여자애들이 질투하는것일수도 있다
고 하시면서,(우리아인 그건아니라고함) 애들을 불러 말해보겠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일이 더 커
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들고,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도움의 글을 어수선하게나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