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3학년중에 제일 키가 큽니다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 봉사위원으로 뽑혔구요(반장)
아들은 반에서 제일 키도 크고 그래서인지 약하고 작은 아이들은
누군가 때리면 제아이에게 달려와 때린아이를 이른다네요
그러면 평소 아들에게 나보다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 정의의 남자가 되어야 한다고 해서
그런지 대신 나서서 싸우고 그런답니다
반 아이중 딱 한명이 약한 애들만 또는 여자애들만 때리는 아이가 있답니다
작고 약한 아이들을 때린다며 울 아들 집에오면 열변을 토합니다
그리고 그런애들 편들고 나서서 인지 울 아들을 가만히 있는데 뒤에서 밀어
머리에 혹이 나오기도 하구요 손도 다쳐 오기도 하고
아이들과 같이 공놀이를 해도 혼자 안한다고 회방만 놓고 암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네요
반 계시판에 그아이에게 제발 때리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는 글이 꾀 있을정도입니다
울아들 그런 아이를 선생님은 혼내지 않는다고
그아이때문에 너무 괴롭혀서 학교가 가기 싫다고 하네요
아이가 뺀들거리고 약을올리며 도망만 다니고 그러다 맞으면 선생님께 이르고
결국 울 아들만 혼나고
아이가 매일 집에오면 그아이때문에 짜증난다며
학교가 가기 싫다고 합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학교로 찾아가 그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고 와야하는지
선생님께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모른체 하고 있어도 되는지
첫아이라서 경험이 없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그아이에 대한 불평에 내가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을 느끼겠더라고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