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며늘인데요 남편과 시댁식구가 미워요...
시부모님 은근히 무시하면서 말로는 사랑한다고 하고
남편 시댁일있을때마다 나한테 잘하면서 희생바라다가
일없음 막말하고,,,
페이스에 말리지 않아야지 하다고 또 말려들었네요
며칠전 시부생신 3남매중 저만 가서 고기사드리고 장봐드리고 용돈드리고 옷사드리고
형편에 무리했습니다...기쁜맘으로
근데 형님과 시누는 오시지 않고 용돈만보내셨나봐요 큰꽃바구니랑...어머님 엄청 좋아하시데요
항상그렇지요 몸봉사는 저만하고 다른분들은 돈으로 떼우죠
근데 시아버지가 갑자기 입원하게 됐는데 저한테연락안하고
남편한테 연락해서 남편이 퇴근해서 2시간거리 늦게 갔더니
명절이고 생신이고 안오시던 형님과 시누 왜이제 왔냐는 식의 눈빛으로
절 무시하데요....
왠지모를 소외감...
남편은 내편이 아니고...
눈물납니다
친정어머니 중병으로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해계시는데 남편은 안부조차 안묻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병원에 입원해있는 시아버지 병원에 월차 이틀내서 간답니다...(아주가벼운 수술)
같은 지역에 있는 장모병원에는 들를 생각도 없죠...
왜이리 슬픈가요??
얼마못사실 장모병세는 궁금하지 않는남편이 참으로 밉습니다
원래 무심한사람이라 포기하고 살고있었는데 아버님 병원에 입원하니 월차까지 낼줄은 몰랐습니다
14년을 살았는데어찌그리 냉정한지,,, 옆집사람이 중병으로 병원에 입원해도 이렇게 무심하진 않을텐데..
남편도 밉고 은근히 절무시하는 어른들도 밉네요 이혼을 하고싶습니다
살아오면서 억울했던것만 기억나네요 뭔가 가슴속이 꽉차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탤런트 선우은숙이 이혼한 심정을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