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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는건 힘들어.


BY 답답해 2008-06-22

 결혼 11차다 딸 둘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먹고 사는거 걱정 안하고 산다.

 

요즘 세상 돈 걱정 안 하고 사는것만도 다행리고들 하겠지.

 

사는것이 어찌 돈만으로 살겠나.

 

난 항상 남편에게 가정적이지 못한게 불만이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말고 식구들먼저 생각해주면 안돼나 ,오로지 자기 하고싶은일만한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보내면 좀 좋아.

 

식구들과 보내는시간은 딸랑 밥 사 주는일  자기가 해야할일 돈 벌어다 주는일 그것잉다.

 

주말이면 자기 는 자기대로 우린 우리대로  완전 남이다.

 

말수도 없다

 

집에 오면 쇼파 고정자리잡고 리모컨 조종하다 싫증나면 컴퓨터로 노래 다운받고 ,그리고 훵 운동하거 간답시구 나간다.

 

정말 살기 싫다.

 

애들때문에 버티고 있다.

 

어지해야 하나 답 답 하다.

 

오늘도 점심먹고 나가 아직 아니들어왔다.

 

나두 이제 미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