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가장 믿었던 사람.........그사람이 나를 속였다......
여자와 저녁먹고 술마시고 밤 늦게까지 놀았다는 사실을 알게됬다......물론 단 둘은 아니고 다른 남자도 한명 있었다. 그사람은 여자 얘기 하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됬다.....얼마전부터 그 여자가 괜찮다는 둥 애교가 있다는 둥 하더니만 나 모르게 술을 먹었다.....나 모르는 새 전화통화도 했었다는 걸 알게됬다......그밖에 무슨 일이 더 있었을까............
우린 살아가며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던 사이였는데......
내가 알아서 좋을거 없어서 말을 안했다고 한다....내가 끝까지 모르기를 바랐다고 한다....
대수롭지 않은 자리였다면 왜 말을 안했을까......사소한 것까지 다 말하던 사람이.....
인간에 대한 배신감이 이런건가.........마음이 아파서 견딜수가 없다.....
사람을 믿은 내가 어리석은가보다.......앞으론 그 사람의 말을 믿을수가 없을것 같다.....
다행히 우린 아이가 없다........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아이보며 참으며 살아간다는데....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도저히 함께 할 수가 없다.................왜이렇게 마음이 아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