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데리고 있으면서(3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뭐 없을까요?
어차피 저희 애도 친구가 필요하고... 동네 아줌마들이랑 시간 죽이느니 또래 친구하나 맡아서 같이 크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저희 애가 세살이니 맞벌이하거나 그런 엄마들은 어린이집 보낼테고...
엄마 일이 어린이집 끝나는 시간까지도 안끝나는 애들이라도 잠깐씩 봐주는 아르바이트라도 하고싶네요.
저 애들이랑 무지 재밌게 놀아주거든요.
바깥놀이도 자주 해주고, 가베도 잘 가지고 놀아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고, 물감놀이도...
어차피 저희 애 하나가 어지르나 둘이 같이 어지르나 마찬가지일텐데 말이죠...
문제는 그런 일자리를 우찌 구하냐 이거죠. 애 잠깐 봐주고 벌어봐야 얼마나 벌것인가 하는 문제도 되고...
진짜 식대만이라도 해결될 수 있게끔만이라도 용돈벌이를 했으면 좋겠네요.
휴... 신랑이 돈을 못벌어다주는 것도 아닌데 제가 살림을 제대로 못하는건지 어쩐건지 항상 펑크네요.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왔다리 갔다리...
어차피 저희 신랑도 10시전에 퇴근은 꿈도 못꾸는 상황이고...
엄마 그늘밑에 있을때가 그립네요. 그때는 최소한 돈문제로 고민해본일은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