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할수록 열받고...
생각 할수록 미치기 일보직전 입니다..
저는 이혼한지 5년쯤 되구요.
애들은 14살 13살 형제 입니다..
애들 아빠가 처녀랑 바람나서..이혼을 했어요..
애들아빠는 이혼 하면서 그 여자랑 재혼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그 여자가 애들을 그렇게 때린다구 해요..
정말 사흘이 멀다 하구 때린데요..
미치겠어요..
제가 사는형편이 그리 썩 좋지 못해서..
지금당장 데리고 올수도 없구...
미치기 일보직전 입니다..
얼마나 때리는지...말로는 표현이 안되요..
지난 여름 그여자 몰래 애들 데리고 온천스파를 갔는데..
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수영복을 입이는데..도저히 눈 뜨고는 못볼 정도로 몸 여기저기 멍든자국이...ㅠㅠ
스파다녀와서 애들보내구는..집에 혼자 있는데...
심장이 터질것 같아 몇날 몇칠은 울었는지 몰라여...
생각 할수록 애들 아빠가 더 나쁜놈 이라고 전화해서 있는욕 없는욕 다하구..
그래도 분은 풀리지 않고..살 얼음판을 딛고 있는 맘으로 지금껏......
또 다시 걸려온 전화 ....
"엄마 형아가 새엄마한테 심하게 많았어여..
청소기 대롱으로.. 살려 달라고 울면서 소리 지르구..그랬어요.."
나는 냉장고에 손자국 냈다구 야단맞구...
이런 전화 들으면 어느 엄마가 안미치겠어요..
저 정말 우리 애들 어떻게 구하죠...
그냥 확 데리고 오고 싶은데..
그 여자 정말 어떻게 하고 싶은데...
미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