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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아들


BY 슬픈맘 2008-06-30

착하고 순진한것만 같았던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부터는 방황을 시작했네요.

야자를 매번 빼먹어서 담임 선생님께서 아예 하지말라고 하셨대요.

요즘은 공부는 다 접고 술마시고 담배피우고 밤늦게 다니고 ...정말 슬퍼지네요.

그래도 아직은 학교는 빼먹지 않고 다니네요.

남편은 이제 아이에게 야단도 못치네요. 점점더 반항을하네요.

애기를 하면 그때뿐이고 내일이면 또다시 밤늦게 들어오고...

그래서 하고싶은것이 있으면 하랬더니 하고싶은것도 없답니다.

희망도 없답니다.친구들도 내가모르는 새로운 친구들과놀구....

어찌해야 하나요?

가정 형편이 아주 넉넉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게는 살지 않는데

아들이 요즘 이렇게 방황하고 다니니 살맛도 안나네요.

공부를 잘하라는것도 아닌데 ㅠㅠㅠ

가슴에 돌덩이가 들어 앉아 있는거 같네요.

어떻게 아들을 달래야 하나요?

경험맘님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