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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다가 맘 단단히 잡은 일이 벌어졌어요


BY 부질없어 2008-07-03

 

 모나이트에서  만나서  어쩌다가   사랑의 마법 보자기를  뒤집어 쓴 일이  저에게도  실지로

 

 일어났었죠

 

 모두들  불륜의 온상이라 부르던  나이트   그곳에서 만났다는  것만도 좀   꺼림찍하게 느껴

 

 지셨겠지만  전  결혼  십삼년 만에 첨 일어난  로맨스였어요 

 

 정말로   그사람이  저를 떠났을땐   심장을  도려내어  소금에 절이는듯한  아픔도 함께  겪어야 했어요 

 

 

 다행히  좋은 사람이어서   다섯번 만나고  저한테  걍  가정으로 돌아가라더군요   저의 맘이 진심임을

 

 알아채고는   더이상은  저한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네요    지금은  그분이 고마워요... 그땐 원망스러웠지만

 

 

 그렇게 제맘을  정리해가던 중  저에겐  친구에게서 일어난  청천 벽력같은 소식을 접했어요

 

 제 친구가  남자를 사귀었나보더라구요    그런데   문자메세지가 남편에게  들킨후  집을  나가버린거에요

 

 애를  누ㅏ두고요    그래서   측근 친구들이   언능  집으로 돌아가라  너네 신랑한테서  우리한테  전화가 

 

 온다  이렇게    접선을  하던중    지금으로부터  10일전에  그 신랑이 농약을 먹고 자살을  하고 말았어요

 

 

 정말   티비에서나   머 나먼 일인줄  알았던  일이   제가 알던 지인에게서 일어나니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는지   밤에  잠이 안올정도였어요 

 

 전 그때 깨달았어요   내게는  한땐  로맨스였고 설레임이 였지만    상대편에겐   농약보다  더한  아픔이자

 

독약이  될수 있다는것을   몸소  알게  해준  일생일대의 사건이었어요  ....   

 

님  정신을  바로 가다듬고  가정으로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