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나보다 더한 여자도 많다고 느껴진다.....
나는 그래도 여기 글 올 리는분 들 남편에 비하면 그 사람은 사람이 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그래도 함께 다시 산다는건 내가 너무 싫다... 주위 환경도 싫고.....
언젠가 "홀로선 여자 그리고 엄마"라는 글도 여기에 올리고 "퇴폐이발소간 남편 "이라고 글도 여기에 올린 적이
있다. 대충 그러면 내가 왜 이혼 했는지 알거라 생각한다. 착한 사람 순진한 사람으로 보이는 남편 한번의 외도가
안한다고 하고는 자신도 그길로 빠져 들어갔다..가난 월세방에 전전하면서 사는것도 싫었고 시집도 까져나가는 월세에
대책없이 사치 허세 부리는것도 싫었다...난 신문배달 ,우유배달 부업 살아보겠다고 푼돈이라도 아끼는나에게 아들은 가끔씩 아빠가 찿아와 사주는 외식에 놀이에 엄마를 짠순이 라고 말한다. 아빠가 그랬냐고 물었더니 아무 대답도 못한다......그전에는 월급 관리하면서 알뜰 살뜰 살았지만 술좋아하고 여자 좋아하니 그나마 내가 동생 애 보고 해서 그빛이나 정리가 됐다 .지는 지가 벌어서 했다고 하지만 150월급에 월세30만원에 차에 술값 애 학원비에 뭔 돈으로 빛을 갚겠냐고..... 그래서 나는 혼자가는 길을 선택했다......순순히 이혼을 해주더군... 그리고 지는 그여 자를 술 기운에 그여자를 만나러 가더군 ... 그 후로 살면서 여러번 가슴조이는 일들이 있었다 .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 해야만 하는게 때론 슬프기도 했다 의지할 상대가 없다는게 외롭기도 했고 ..그렇다고 남자가 그리운건 아니다. 난 새벅2시30에 일어나하루를 시작한다. 새벽에는 우유배달 처음 그아침에는 일 나가는 엄마를 보고 울기도 하는것을 11살 아들에게 맡겨놓고 울면서 일하기도 하고. 다른 우유 배달 하는 사람 녹즙 도와주고 얼마받고 7시30에 들어와 딸 어린이집 밥 먹여아들 하고 어린이집 차8시 20분에 보내고 다시 정리하고 모 회사일 재택근무 9시~3시까지 그리고 주중에 일주일한번 전단지 아르바이트 우유 수금 하는 날이면 한달에 3번 밤에 2시간씩 3일정도 수금을한다...일주일에 4간이상 자면 정말 많이잔거다... 내 체력이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지만 나에게 이런 일이라도 있는것으로 감사한다..지금은 남편과 살때보다 몸은 피곤하지만 훨 많이 이자도 갚고 산다... 이렇게 산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물론 울 아들 사춘기를 접어드는지 요즘은 엄마와 다투면 이혼이라는 이야기를 맣이 꺼낸다....아들 키우면서 잘 못 된 길로 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어제 사랑스러운 딸아이에게가슴아픈일이 생겼다 ,...아침에 일마치고 들어와 아이들 밥을 주려고하는데 딸아이가 선반에 있는 도시락에 밥을 먹겠다고 보채서 선반이 나사가 하나 빠져 있었는데 컴이 떨어지면서 싱크대에 부딫쳐서 파편이 아이의 눈 밑을 스쳐 지나갔다... 우는 아이를 쳐다보니 피가 막 흐르고 딸도 놀라고 아도 놀라고 너무 다급해 친하게 지내는 옆집 문울 두드렸다 ..그길로 응급실가서 7바늘을 꿰매고왔다...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았다..
여자 아이의 얼굴에 상처를 남겼으니 .내심 눈안 다친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하면서도 가슴이 답답하고 아이 얼굴도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 불쌍한 울딸이 어제 병원에 소독을 하러 가서도 상처를 보니 가슴이 텨져 버릴것만같았다... 마음속으로 엄마는 강하다 강하다 내 스스로 다짐하려 하지만 가슴이 아픈건 어쩔수 없나보다.....
사랑하는 우리 딸 아들 엄마는 딸 아들 사랑하고 언제까지나 끝까지 항상 너희곁에 있을거란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