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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남편...


BY 답답 2008-07-05

곰탱이 남편 길들이는법 좀 알려줘요

애교도 부리보고 별거 다 해봐도 별 효과가 없네요

도대체가 입에 곰팡이 필듯 합니다

말 걸어도 티브 보다가 조용해서 쳐다보면 코 잡니다

천성이 착하긴한데 말이 없는거에 비해 거짓말은 잘해요

사소한거지만 기분이 별로네요

정말 다정하고 대화많이 하는 부부들 부럽더라고요

길가다가도 다정하게 소근소근 대화하는거보면 난 언제 저래보나싶고

남편한테 옆구리 찔러봐도 별 반응도 없고

그냥 내 팔자려니 살려고해도 사는 의미가 없네요

고달프게 사는 분들이 보면 행복한 고민이라고 야단칠지 몰라도

전 심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