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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 조언 부탁드려요


BY 가출한아지매 2008-07-13

결혼4년차  애둘 낳고 잘살고 있는데요

남들 보기엔 좋은 고부지간이지만 시어머니는 저에대해 어떻게 생각할실지 모르겠지만 전 솔직히 속앓이를 많이 해왔어요  입이 많이 나온사람은 말이 많다라는 말이 있지만 저희 시어머니  항상 앞니에는 립스틱이 묻어있을 정도로

정말 입이 많이 나왔거든요  그리고 속담처럼 정말 말이 많으세요

상견례 마치고 두번째 본 사돈부인앞에서 장작 몇시간을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 얘기며 남편과 싸운 얘기 시댁 흉...

어떻게 어렵다는 사돈부인앞에서 그런얘기들을 하시는지....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시댁이 가까이 사시는데 저의 친정엄마 저희집에 오시면 어떻게 아시고는 오셔서 기본 세넷 시간을 쉴틈도 없이 얘기하시는데 같이 식사하다가도 말 한다고 밥 못먹고있다가 결국 남들 일어설때 급하게 밥잡수시고...남의 얘기 들어주고 맞장구 치는것도 얼마나 힘들일인데 저희 엄마 완전히 질리셔서 저희집에 잘 안오세요

저 애기낳고 다음날 병원에 문병하러 오셔서 저 산후조리 하시던  엄마랑 저는 밤에 잠을 설쳐서 낮에 눈을 부칠려고 해도 시어머니 눈치도 없이 거의 다섯시간을 따다닥...하시는데 정말 시끄러워 잠도 못자겠고   우리 엄마 잠이 와서 하품해대고 제가 그때 애기낳고 바로 다음날 말많은 시어머니땜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서  순간 안면근육신경이 마비될 정도였거든요. 어머니 저 좀 쉬고싶은데요 그 말한마디 할려해도 쉴틈없이 얘기하시는데 어른 말씀하시는데 중간에 끊을수도 없고 그 틈을 노린게 어느새 다섯시간이 지나버렸어요

문제는 말이 많다보니 말실수도 많이 하세요 특히 하지말아야 할얘기도 개념없이 하시고  그 많은 말중에 좋은 말 칭찬은 무척 아끼시면서 상대방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하시고...

신랑은 이런 저에게 어머니가 하시는 말은 그냥 그러려니 한귀로 듣고 흘리라 하지만  저도 그래 별뜻아니시겠지 흘릴려해도 계속 반복해서 하시니 결국은 그냥 흘려버릴수 없어 속에 꿍하고 있고  그러다 그게 폭발이 해버려서 한번 시어머니께 그런 얘기 기분나쁘다 얘길 했더니 우리 시어머니 크게 삐지셔서  나는 너를 딸이라 생각하고 별뜻없이 한 얘긴데 너는 그런걸로 꿍해있었냐며...그담부터 시어머니 훨씬 말수는 줄어들었지만 한마디 툭툭 내뱉는게 아 정말 이런말은 하는게 아닌데... 그런 생각이 많이들어요

동네에서도 말을 잘못하셔서 좀 그런 오해도 많으셔서 시아버지가 어머닐 밖에 잘 못나가게 하세요

제가 너무 쓸데없는 얘기만 했네요

문제는  사실 제가  이런얘기들 신랑에게 하면 내 맘 이해해주고 들어주었는데

제가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 안좋은 얘기를 하면 신랑도 수긍하지만 그래도 자기 부모인데 기분 나쁜건 알아요

근데 제가 오늘은 좀 심하게 얘길 했더니 제가 잘못한건 인정해요

문제는 신랑이 욱해서 저를 갑자기 발로 머리를 차고 뺨을 때리는데 정말 놀랬거든요

폭력은 처음이었어요  이대로 가만 있으면 버릇될까 싶어서 저 눈 뒤집어져서 마구 고함지르고 같이 욕하고 남편뒤에 있는 창문을 향해 액자 집어던지고 정말 미친년처럼 지랄했거든요

그리고는 이대로 가만 있으면 안되겠다싶어 초반에 확실하게 폭력은 잡고 싶어서 울어대는 애기 놔두고 밤에 집을 나왔어요

마땅히 갈곳이 없어 이렇게 피씨방에 있는데 제가 전화를 안받으니깐 계속 문자는 들어오는데 전 폭력을 써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면 들어갈려고 했는데 그런말은 없고 무작정 집에 들어온나 앞으로 어쩔건데 니가 이혼을 원하면 그렇게 해줄께... 그런 얘기만 하니 더욱 화가나요

남편과는 평소에는 사이가 좋아요 그리고 이혼할 맘은 전혀 없고요 남편또한 저랑 이혼할 맘은 없는것 알거든요

그냥 개기다가 내일 들어가서 다신 폭력을 쓰지않겠다는 각서를 받아야할지 모른척 하고 지금 집에 들어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인생 선배님들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