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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직장에서 짤렸어요 나이 40인데 말이죠 왜일케 우울하죠


BY sunny 2008-07-13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최선을 다하자!

전날 속상한 일이 있어도...

담날 자존심 다 던지고 쌩긋 웃으며 출근했는데 말이죠

나이 40에 그래도 직장을 다닐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제게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저보다 나이 20살 많은 상사를 모시고 직원은 달랑 2명인

아주 작은 단체에서 일했답니다

아무 이유없이 지난 금욜날 다른 일자리 알아보라는 대표자의 말....

아~ 난 지금 껏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더욱 화가 났답니다

같이 2년 넘게 작은 공간에서 흔히 하는 말로 지지고 볶아가면서

이끌어온 단체인데... 비록 영세하지만 열심히 해보자 하고

다른 곳 보다 적게 임금을 받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말이죠....

흔히들 말하는 부당해고등 관련 노동부에 신고 할 수 도 없고...

이 곳을 나가면 딱히 다른 곳에서 이제 나이 40인 아줌마를 받아줄 리는 만무하고...

여태껏 둘째 아이 6살부터 쉴세없이 일하고 앞만 보고 왔는데..

갑자기 일이 없어진다고 하니 의욕까지 상실되어서 어제 오늘 밥먹는 것도 힘이 든답니다.

살아있음을 일하는데 의미를 80%정도 두고 살아 왔는데

회사에 아무해를 끼친것도 없고 오히려 말하기전에 미리미리 해놓았는데...

따질 힘도 없고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힘을 주세요...어떤 말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