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3세이고 결혼생활 14년 차 입니다
요즈음 아내와 불화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내용인 즉 아내는 자기자신이 생각해서 조금만 짜증나면 그 화풀이를 저에게 합니다.
예를 들면 평소엔 평범한 일상의 말투보다 조금 억센 표현도 순수하게 잘 넘어 갑니다
그러나 일상의 말투를 했는데도 그 부분이 자기기분에 언짢을 때는 무수한 이야기를 늘어 놓습니다.
예를 들자면 14년 동안 살아온 얘기 중에서 하나도 틀리지 않는 레퍼토리로 말을 합니다
결혼 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시댁, 돈, 처갓집, 친구 등등 여러 가지 일들을 늘어 놓습니다
그러면 귀찮아서 잠을 자려고 하면 자는 사람을 깨워서 자기 언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답변을 요구하지 않으면 답변하지 않는다고 사람을 볶고,
답변을 하면 왜 그런 답변을 하느냐고 또 따집니다
그 행동이 자기가 잠이 와야만 그칩니다
보통 새벽 2~
이런 일이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일어납니다
그래서 퇴근하면 마누라 얼굴보고 조심 조심 하는데 무심코 묻는 말에 대답하다가 꼬리 밟히면 그날은 잠을 잘 수 가 없습니다.
이 생활을 10여 년을 하다 보니 요즘은 문소리만 나도 깜짝 놀랍니다.
그래서 인지 2~3년 전부터 긴장될 때는 손과 발이 저려 옵니다.
그리고 가끔은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구요
이런 일상의 생활이 반복되면서 요즈음은 마누라 왈 "내가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나타나지 마 제발"
그래서 지금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고 마누라는 지방에서 애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내려가서 월요일 올라오는데 이 시간도 너무 길어요
일요일 올라올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같이 있으면 불안하고 초조하며 무슨 이야기를 할 지 항상 그 궁리를 해야 하니까
서울 떨어져 사니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내려가기 싫지만 그래도 나를 기다리는 애들이 있어 부득이 내려갑니다.
이런 상황을 애들도 잘 알고 있기에 애들에게 상처는 주지 말아야 하는데 계속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