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80

인생 둥글둥글하게 살고싶은데,제가 좀 까칠한건가요?


BY 아줌마 2008-07-24

이젠 나이도 사십인데,

세상 둥글게 둥글게 살자라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있는 평범아짐입니다.

평소 제가 주위사람들로부터 많이 예민하다라는 평가를 들어왔던터라,

또 제 자신이 예민하다고 스스로 느낄때가 많은지라,

이성격 고쳐서 둥글둥글하게 살아보자라고 생각하며 많은 노력을 하고있답니다.

 

그런데 어제 워터파크에 갔는데요,

거긴 한시간 놀고 십분쉬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쉬는시간동안

수영장 안전요원들이 손님들이 뻔히 비치벤취에 앉아서 보고있는데

서로 막 장난을 치면서 떠들고,

손님들이 모두나가고 난 빈 풀에 풍덩하고 들어가서 농구(풀안에 농구골대가 설치되있더라구요)

를 막하는겁니다.

 

그런데 제눈엔 참 저건 아닌데,

엄연히 저사람들은 여기가 직장이고, 안전요원이라면 십분쉬는 타임동안

손님들에게 더 편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기위해 손님들이 불편한건 뭐가 있을지 하고

둘러보고 점검해보는게 옳을텐데

손님들 뻔히 보고있는 앞에서 왠 장난질인가?

자기들이 손님같네...

이건 주객이 전도됐군..

 

제가 사실 갓 스무살때 백화점에서 잠시 알바를 한적이있는데

유니폼을 입은채 점심시간에 아이스콘을 먹으며 에스컬레이터를 탄적이 있었어요.

그때 엄청 혼난기억이 있거든요.

손님들 보는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되냐고...

그래서 그런지 그담부터는 어느직장이던지,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을 가진사람들은

철저히 손님눈을 의식하고 손님입장에서 일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제 그 워터파크 안전요원들의 행동이 참 제눈엔  거슬리더군요.

그리고 그사람들 불친절하기도 했어요.

말투도 퉁명스럽고...

그래서 더 그행동이 못마땅하게 느껴졌는지도...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정말 예민하고 까칠한걸까요?

벤취에 앉아서 혼자 맘상해 하고 있으면서도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나? 하고 남들생각이 궁금해지더라구요.

님들 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