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 지는 올해로 19년이 됩니다.
결혼할 때 남편이 시어머니를 모셔도 되냐고 해서 흔쾌이 허락을 해서 지금까지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부터 시어머니가 치매는 아니고,,"인지저하"라고 치매 전단계인 데,,남편이 효자라서 어린양을 부리고 계속 다리가 쑤신다며 시도때도 없이 다리를 주무르라고하고 며느리인 저에게도 힘들게 들볶습니다.
남편이랑 다른 식구들이 볼 때는 그냥 어린양만 하는 데,,며느리인 저랑 있을 때에는 계속 쫒아 다니며 사람을 괴롭힙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에 까지 쫒아와 문을 열곤 합니다.
그동안 어떻게 하면 시어머니가 조금 나아질까하고 노인정에도 아침에 모셔다 드리고 오후에 모시고 오곤 했는 데,,다른 할머니들이랑 자꾸 싸우고 욕하는 통에 노인정에서도 쫒겨났습니다.
나만 보면 나를 괴롭히는 통에 시어머니께 물어보면 옛날에 시집살이 하던 것을 그대로 실행을 하는 것이라고 할 뿐,,갈수록 심해집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나를 힘들게 해서 형제들에게나 남편에게 시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했더니,,다들 반대입니다.
자기들은 모시고 싫고 돈이 드는 요양원은 싫다고 하는 데 이유인즉은 아들 딸이 4남 2녀인 데,,어찌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낼 수 있냐는 것입니다.
한달 전에 시어머니가 너무 남편을 괴롭해서 제가 한마디를 했습니다.
아들을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라고 했더니,,시어머니는 자기에게 대들었다고 하며 큰딸네로 가셨습니다.
남편은 아들이 버젓이 있는 데,왜 딸네집에 가 계셔야하냐며 계속 나를 괴롭히고 들볶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재택근무를 합니다.
시어머니가 딸네집에 가계신 동안에 안부전화라도 할 참이면 며느리가 나를 쥐어 뜨고 대들었으니 다시는 아들집에 안가고 딸네집에 오래도록 살것이라고 큰소리를 지릅니다.
딸네집에 가계신 지 25일만에 남편이 잠시 시어머니 치매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에 모시러 갔더니 딸도 엄마가 힘들게 해서 도저히 못보겠다고 해서 다시 예전 우리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시어머니가 정신은 말짱한 데,,그렇게 자기가 정신이 없는 척을 하고 쌩쇼로 사람을 들볶습니다.
시어머니가 옛날부터 입이 험하고 사납고 싸움을 잘했다 합니다.
이런 시어머니와 남편은 나를 종년인 것처럼 아침부터 밤까지 자기네 수발을 하기를 원하는 데,,,나도 팔자려니 하고 힘 닿는 데까지 하고는 있지만,,언어폭력때문에 며느리인 저는 심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은 둘째 아들인 데 워낙 효자이다보니 자기만 아들인양 어머니를 모셔야한다는 고집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아내인 저에게도 강요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인 저도 이해하고 받아 들이려고 하는 데,,시어머니가 다른 형제들에게 내가 한마디했으면 그것을 뻥튀기로 부풀려서 시어머니를 구박하고 못살게 하는 며느리로 말을전하는 통에 내가 못된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일이 걱정이라서 이혼이라는 것을 생각안할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시어머니는 현재 83세이지만 아주 건강해서 100살까지는 살것 같습니다.
남편은 이야기도 안통하고 도리어 시어머니 편만을 들어 저를 힘들게 몰아 넣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얼마나 극성맞고 괴팍스러운 지,,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얼마동안은 참겠지만 계속적인 시어머니와 남편의 언어적인 폭력에 너무나 힘이 듭니다.
인간적인 대우는 커녕 이집에서 저는 하녀나 다름이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저보다 인생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