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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BY 우울 2008-09-04

기운이 빠집니다.. 결혼8년차.. 신혼3년 3일에 한번씩 싸우며 견뎌냈고 친정과는 등지고 그럭저럭 두아이 낳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싸우기만하면 지겹다 너랑살기 싫다 결혼후회한다는 말을 해요.. 싸울떄요. 정말 무서워요.. 전 남편이 무섭습니다. 때리고 던지고 욕하고 절 창녀취급하고  친정까지 욕하고 절 완전히 바닥으로 끌어내리지요.  밖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나보다 화가나는건 이해하겠는데 화났을때 상대방에게 하는 행동들이 너무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어제도 5살아들 혼을내는데 물론 아들이 잘못은 했어요.. 씻으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안들었거든요 그러면서 아들이 짜증나 라는 말을했는데 그걸로 화가나서 애를 잡는거에요 아들이 아빠싫어  그러니까 너 아빠아들아니야?  아들 완전겁먹어서 묻는데로  답하더라구요 아니야... 빨가벗겨친채로 쫓겨나 밖에서 5-10분을 떨며 문드드리며 잘못했다고 엉엉 우는 아들목소리에 어찌나 떨리고 화나고 눈물이 나던지... 그리고 들어와서도 애가 계속울고 잘못했다고 하는데도 됐어 너같은아들필요없고 나 니아빠아니니까 옷입고 나가라면서 옷입혀 또 내보내려고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소리지르고 입닥치라고하고... 소리내지말라고 강제억압하고.. 애가 우는게 당연하지 어떻게 소리안내고 있나요?  여튼 남편의 그런행동들이 참 무식하게 느껴지고  저한테 화낼때나 애들한테 그럴때나 미친놈같습니다.. 확 갈겨주고싶어요.. 그리고 그대로 해주고 싶어요.. 그 비통한심정을 똑같이 느껴 봤으면 좋겠어요. 

저는요.. 옷이든 신발이든 머리든 다 남편한테 허락받고 합니다.. 나 머리해야되는데.. 말꺼내서   알아서해  하면 하는거고  그냥 살지 돈이어딨다고 머리를하냐? 그러면 못하는거고.. 미용실도 1년에 두번가면 많이가는거네요..  옷도 그래요 이왕사는거  내맘대로 사고싶을때 사입고 보세든뭐든 그러고 싶은데 남푠은 보세옷 디게 싫어해요 그지같게 그게뭐냐면서  그러니 메이커2벌사면 못사져...  그러니 옷갯수는 없고 한철 3-4벌로 번갈아 입어요.. 아줌마들 다 그렇겠지만 전 갯수가 많고 적고를떠나 제맘대로 암껏도 못하니 숨이 막히는데 남편은 복터진소리한다고해요.. 일단 대화가 안되요 제가무슨말을하면  넌 생각이 왜 그따위냐.. 이런식이니 제 생각을 제 의견을 말하기싫고 말해봤자 본전도 못찾고 싫은소리들어야하고..

어떤때는 이집에서 나의 인격은 없다고 생각되요. 남편은 그저 내가 지 소유물이고 마음대로해도되고 그래도 된다고 여기고 있어요. 처갓집하고 결혼전부터 신혼초까지 대판싸우고 멱살잡이까지하고 그뒤로 눈길조차 안주고 발걸음한번안했습니다 명절 생신 한번도 챙겨드린적없고 지 필요할때만 찾고 애들맞기거나 가게좀 봐달라고 하거나 지필요하면 돈좀해달라고하거나.. 시댁에서 재산이 좀 많이 왔고 도움을 많이받으니까 친정에서 그정도도 못해주냐는 식이죠.. 물론 해줄수 있죠 그런데 할도리해가면서 해달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속이 속이아닙니다 남편에대한 불만과 분함이 깊숙이 박혀  불쑥불쑥 올라옵니다.  애들하고 같이있다고 애들한테 이정도면 잘하는거라고하고  같이 tv만보고 앉아있음 잘해주는겁니까?  공부가르치는것도 애들 모든교육도 다 제몫이고 조금이라도 못하면 난리난리납니다. 여자가 잘들어와야되는데 니가 그러고 살면 여자잘못들어왔단 소리밖에 못듣는다고  조카들 공부다 잘하는데 너 그렇게 애들키워서 애들 상고 공고밖에 더가겠냐고 나중에 애들 공부못하면 넌 이혼당할줄알으라고...

정말........................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지금 저는 너무너무 힘이듭니다 마음이 아리고 머리속이 혼미하고 정신상담이라도 받고 싶네요...

남편도 그럴까요?  제가 이렇게 못마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