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래 집안에(시가) 큰잔치가 있는데
어제 밤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며 요동치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그렇네요..
잠도 거의 못 잔 상태이구요..
미루어 짐작이 되시겠지만 시가쪽 사람들과 저의 관계는 늘 시한폭탄 같은 관계입니다.
(정신병자다..환자다..등의 소리를 들어야했던 최악의 시기에서 부터 최근엔 겉으로는 조심하는 관계?)
관계가 겉으로나마 이렇게 되기까지는 정말 힘든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내시누의 결혼을 이틀앞둔 지금 제상태는 결혼식에서 만날 집안어른들(한동안 뵙지 못했던, 나를 정신이 좀 이상하다고 알고계심)만 생각해도 숨이 가빠옵니다..
미칠것 같습니다..
저, 이렇게 당일날 가면 공황발작이라도 일으킬것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예전에 몇번 그런적이 있어서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감이 저를 과잉각성상태로 만들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편안해질수있을까요?
우황청심환같은것 말고 진정제종류를 일반약국에서 처방전없이 구입가능할까요?
제증상이 공황장애증상일까요?
혹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