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신 7개월째 들어섰는데..지금 무지 걱정입니다... 임신중 사우나나 온천은 조심하는게 좋다는 얘길 들었었지만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질 않았더랬죠...

오늘 다른 산모와 이야기 하는 도중 사우나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엄마가 얼마전 사우나를 몇번 한 것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듣기에 짧게 짧게 했던 것 같아서 괜찮을거라 위로를 해주고 집에 왔는데....  

바보같이 남걱정 할때가 아니더라구요...  돌이켜보니 제가 임신 4개월째 수영장(워터파크)을 세번이나 갔었는데 날씨가 좀 차가웠던지라 따뜻한 탕속에 계속 들어가 앉아있었던 일이 생각났어요..(야외수영장에 설치되어있는 따끈따끈한 탕들...)

순간 가슴이 철렁 하고 내러앉더니 지금 넘넘 걱정 중이예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태아에게 고열이  미치는 영향이 참으로 안좋다고 나오더라구요.. 어쩌죠???

양수 검사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오긴 했는데 그럼 되는건지... 양수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100% 괜찮은건지... 

사실 제가 세째 임신이거든요..  너무 조심성이 없었더랬죠..  이제야 와서 후회하고 무지를 탓하고 있으니 어쩜 좋아요...사실 이번이 셋째 임신이거든요... 위에 딸이 둘인데 또 딸이라는 말에 한동안 심란해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우리 아기 예쁘게 건강하게만 태어나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내용 보고 많이 심란하네요...

우리 아기 괜찮겠죠???  건강하겠죠??   며칠전 초음파에서도 다 정상이라고 했는데...

가슴이 넘넘 뛰고 있어요...앞으로 3개월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