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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런 친정엄마


BY ... 2008-09-09

내 나이 40대건만 친정엄만 아직도 조금이라도 본인 뜻대로 되지않으면 다짜고짜 소리부터 지르며 막말을 하신다.

 

그때마다 난 상처받고 가슴속에서 화가 끓어오른다.

 

그런데도 난 한번도 엄마한테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도 못했다.

 

왜냐하면 바른말 한마디하면 두고두고 얘기하시면서 나만 못된사람 만들면서 사람 힘들고 지치게 한다.

 

엄마와 난 성격이 정 반대다. 성격 급한 엄마는 차분하고 조용한 나와의 대화를 답답해하며 소리지르기 일쑤다.

 

하지만 나도 엄마성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일일이 다 받아주기 버겁다.전화 한번 하시면 서론이 너무 길어 본론 듣기도 

 

전에 짜증부터 나서 건성으로 대답할때도있다. 그땐 또 버럭 막말. 끊었다 다시 하길 3~4번은 기본. 정말 지친다.

 

문제는 이런날이 자주 반복되며, 그럴때면 내 기분이 엉망되어 아이들과 남편에게 괜히 짜증내게된다.

 

아직도 자식들을 본인 마음대로 휘두르려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막말이니 정말 미치겠다.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 엄마. ... 어렸을때부터 정말 싫었다. 그런데 어찌할수가 없다.

 

이성적인 대화가 불가능한데 방법이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