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평소 잘아는 부부 4팀이 술 한잔하고 마지막 코스로 노래방에 갔습니다.
우리 남편 나와 부루스도 추고 분위기 좋았는데!
다른팀의 부인과 부루스를 추더군요.
그 땐 아무렇지도 않게 표정관리 했는데 미치게 기분이 나쁩니다.
서로 부루스를 추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남편이 만취한 것도 아니고...
꿈속에서라도 다른 여자와 스치는 것도 더럽다고 남편에게 말했었는데 왜 그랬는디 도무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지금까지 미안하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거라고 기분 나빴다면 용서해 달라고 하네요.
근데 저는 참 싫습니다. 용서고 뭐고 기분이 더러운...
6일째 보지고 말도 않고 있습니다.
제 마음을 어찌 다스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