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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홈플러스의 비열한 진실은폐...


BY 사람답게 2008-09-11

  • 바람돌이바람돌이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17318 | 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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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9월10일자 대구매일신문 보도 발췌

    지난 4일 대구 칠곡 홈플러스에서 전시중인 대형 김치냉장고가 넘어지면서 30개월짜리 남아가 머리를 다쳐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 피해 아동 부모와 홈플러스 측에서 사고 원인 및 책임소재를 놓고 맞서고 있다.

    아이아버지는 "30개월 난 아이가 서랍을 당겼다고 냉장고가 넘어졌다는 말을 믿으란 말이냐.전시를 부실하게 한 홈플러스측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홈플러스측의 책임회피라고 했다. 그는 또 "홈플러스 관계자가 'cctv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아이에게만 신경써라'해놓고도 홈플러스측이 당시 사고 정황을 담고 있는 cctv까지 없앴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부모는 당시 사고현장 목격자를 찾기 위해 전단지 수천장을 홈플러스 인근에 배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지난달 중순 cctv가 고장 나 수리를 맡겻다. 수리내역서도 있다"며 cctv를   빼돌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30kg짜리 대형 냉장고는 어른이 힘을 주어 흔들어도 넘어지지 않는다. 냉장고를 올려 놓은 전시대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향후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보상하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상준기자

     

    ------------참 기가 막힌 홈플러스측의 입장표명에 한마디 올립니다.

    1.30개월된 애기가 냉장고에 깔려 사경을 헤메는 데 cctv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귀신이 밀지 않았다면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있었거나 안전장치의 미흡이 아닌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사람이 고의나 과실로 냉장고 뒤쪽에서 앞으로 민 것이겠지요.

     

    2.사고 후 현장보존을 하여야 함에도 재빨리 원상복구시키고 서둘러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영업을 계속한것은 관행적으로 법적 도의적 책임을 회피해보려는 홈플러스의 비상식적인 행태 아닌가요.

     

    3.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던간에 피해가족에게 사고결과에 대한 사과와 법적 도의적 책임을 밝혀야 하는 것이 대기업으로서의 본분이 아닌가요.     

     

    4.지금  애기 곁을 지키며 간호해야할 엄마가 홈플러스측의 일관되지 않은  주장으로 경찰서로 불려다니고 아빠는 거리에서 애타게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를 돌리는 이 상황을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해되십니까?

     

    진실은 밝혀지고 정의는 살아 있습니다.

    그 길이 험하다해도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