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입니다. 학교 갔다와서 울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학교에 만화책을 가져갔는데 친구가 빌려달라고 하길래 빌려 줬다가 학교 끝나고 돌려달라고 하니까 책을 빌려간 친구가 그 책을 다른 친구한테 던지고, 그 책을 받은 친구가 다시 처음 빌려간 친구한테 던지면서 계속 안주더랍니다. 그래서 저희 아들과 두번째로 던진 책을 받은 친구와 싸움이 붙어서 처음 장난친 친구는 빠지고 싸움난 두명만 선생님한테 벌서고 반성문 썻다고 하네요... 아마 둘다 울었나 봅니다. 다시 선생님이 자초지종을 물어봐서 처음으로 장난을 친 그 친구는 내일 선생님이 따로 혼낸다고 저희 아이에게 말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걱정이 요즘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것 같은데 저희 아들이 혹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런 장난은 보통 만만한 아이에게 하는 행동 아닌가요? 저희 아이가 키는 보통인데 살이 안쪄서 좀 작고 외소해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좀 만만하게 보이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희 아이가 친구들에게 넘 관대하지 못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 속상하네요...